[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의 입담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58회에는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의 찰진 입담이 그려졌다.

10년 동안의 방송 활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들 윌리엄에게 인기를 빼앗겼다는 샘 해밍턴은 "처음에는 서운하기도 했다"라며 "SNS 팔로워 수만 봐도 저보다 윌리엄이 훨씬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둘째 벤틀리까지 윌리엄의 인기를 이어받아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 샘 해밍턴은 아들들과 함께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고 털어놨다.

평소 샘 오취리와 막역한 사이라는 샘 해밍턴은 서운한 점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전통혼례로 2시간 동안 결혼식을 치렀다”며 “결혼식에 와서 뷔페 5그릇이나 먹었는데 축의금은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의 돌잔치 때도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하자 샘 오취리는 “한국 문화를 잘 몰라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대표님 결혼식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축의금 꼭 챙기라’고 했더니 ‘벌써 냈다’고 하더라”고 일갈했다. 당초 축의금 대신 샘 해밍턴에게 벨트를 선물을 하기로 했다는 샘 오취리는 “형이 사이즈가 계속 변하니까”라고 몸매 지적으로 역습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한 예능에서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표현했다는 샘 오취리는 “가나에 가면 한국 연예인이라고 소개한다”라며 “가나 가면 해외에 진출한 거다. 데뷔를 한국에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샘 오취리가 “가나 사람들도 저보고 한국 연예인이라고 한다”는 말에 “가나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샘 해밍턴은 계속되는 샘 오취리의 공격에 역습을 가하기도 했다. 김구라가 샘 오취리가 파라과이 출신의 방송인 아비가일과 썸을 탔다고 말하자 “얼마 전에 같이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미련이 있는 것 같다”라고 폭로하고 나선 것. 샘 오취리는 “썸이 있었던 건 맞지만 잘 안됐다”고 시인했다. 더불어 샘 해밍턴은 “샘 오취리가 이태원에 사는데 저도 예전에 그 동네에 오래 살았다”며 “차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옆좌석 여자가 바뀌었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대파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설전을 벌였고, 결국 샘킴이 두 사람 모두 오답을 말했다고 밝히며 모국어마저 잊어가는 대한외국인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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