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광수와 정유미가 발령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2회에는 꿈꿔왔던 현실과 너무나도 다른 경찰이라는 직업에 갈등하는 한정오(정유미 분)와 염상수(이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장미(배종옥 분)은 양심과 정 앞에서 갈등했다. 후배가 시민을 버리고 가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지만, 인간적인 이유로 냉정하게 내칠 수는 없었던 것. 이로 인해 기한솔(성동일 분)의 주최로 회의가 열리고 저마다 의견이 분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양촌(배성우 분)은 선배 호철이 은퇴 전에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이곳으로 달려갔다. 주변의 만류가 있었지만 오양촌은 호철의 뜻을 외면할 수 없었다. 무사히 살인범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을 끝내고 돌아오던 중 취객이 바다에 뜨는 것을 말리려다 호철이 목숨을 잃은 것. 살인범을 잡았다는 공은 사라지고 오직 남아있는 건 조수석에서 술을 마신 오양촌에 대한 비난뿐이었다.
한정오와 염상수 역시 중앙경찰학교 졸업을 앞두고 혹독한 현실을 마주했다. 총장실을 점거한 대학생들과 대치하게 된 것.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와 영문도 모른 채 실랑이를 해야 하는 상황은 두 사람을 갈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정오가 늘 입에 달고 사는 것처럼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두 사람은 상부의 지시에 따라 대학생들을 총장실 밖으로 몰아냈다.
이 시간 오양촌은 선배 철호와 장모의 빈소를 한 장레식장에 차려놓고 오가기 바빴다. 안장미는 이제 이런 오양촌을 설득하거나, 원망할 기력마저 남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양촌은 언론에서 ‘음주 경찰’로 낙인 찍는 것에 분노하며 급기야 경찰 총장의 올려붙였다.
한정오와 염상수는 같은 지구대에 발령을 받게 됐다. 밤이면 몰려드는 취객들의 오물을 치우는 건 필수, 변기를 뚫는 건 옵션이었다. 이런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은경모(장현성 분)는 “너희는 복받은 인생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장미는 결국 오양촌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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