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두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KPJ) 3회에서 이엘리야는 실종 사건 당사자 '백아현' 역으로 분해 역대급 반전을 선사,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백아현은 실종 된지 128일만에 살아 돌아와 이후 쭉 일관되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백아현은 긴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바로 이 사건이 연쇄살인범 한상구(김동영 분)와 연관되어있다고 밝힌 것.
또한 그는 다른 실종자에 대해 “둘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마지막에 그 여자애 칼에 찔렸어요. 한상구...범인이 칼을 막 휘둘러서”라고 말하며 당시 현장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백아현의 진술은 천재인(강지환 분)의 수사에 걸려 거짓임이 밝혀졌다. 천재인의 날카로운 수사로 궁지에 몰린 백아현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던 얼굴에서 범행을 들킨 듯 돌연 사색이 되어, 그가 진짜로 살인을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백아현은 살인죄로 기소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도도함과 고상함을 잃지 않은 채, “저 아니에요. 한상구가 저지른 짓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되려 믿는 구석이 있다는 듯 태연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이어 경찰청에서 풀려난 백아현은 주하민(심희섭 분)에게 “죽었대?”라고 물으며, 덤덤하게 한상구의 죽음을 예견한 것처럼 행동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백아현 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엘리야는 인형 같은 비주얼에 그와 반대되는 냉혈한 대사와 표정들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두 얼굴의 여인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이엘리야가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등이 출연하는 OCN 2018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