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정상회담' 포스터
E채널 '정상회담'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번에는 등산예능이다. 진짜 산으로 떠난 멤버들이 다큐 아닌 웃음으로 예능계에 새 지평을 연다. 이들의 첫 등산 도전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이 오늘(17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은 깊은 산 속 절경을 찾아내는 즐거움과 정상 정복의 희열까지 등산만이 갖는 힘으로 색다른 묘미를 전달하는 국내 최초 등산 소재 예능 프로그램.

'정상회담'에는 연예계 소문난 등산 고수 김민종과 등산계의 얼리어답터답게 장비에 의존해 산을 타는 투머치토커 노홍철이 출연한다. 또 의리로 정상까지 도전하는 상남자 김보성, 프리 선언 뒤 더욱 강해진 아나테이너 조우종과 아직은 등산 초보이지만 고수를 꿈꾸는 걸그룹 AOA 지민이 출연한다.

멤버들은 '정상회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만만치 않았던 촬영에 혀를 내둘렀다. 그만큼 리얼이었던 것.

노홍철은 "내가 생각했던 예능과 많이 달랐다"며 "김보성 형님은 정상에 못 갈 뻔 했으며 조우종이 정색하는 것도 처음 봤다"고 전했다.

또한 "사실 워낙 힘들어서 재미있게 찍은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찍고 돌아오면 빨리 또 올라가고 싶은 묘한 바람이 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의 고통과 관계없이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등산 강행군에 저체온증 초기 증상까지 와 위험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등반 중 눈물도 보였다고. 우는 것을 봤다는 조우종의 폭로에 김보성은 "힘들어서가 아니라 사나이의 눈물이었다"며 "영화 속 총을 맞아 죽어가는 동료를 바라보는 눈물이랄까, 그런 것이었다"고 웃음지었다.

정상을 향한 이들의 고난을 지켜보는 것이 '정상회담'만의 첫 웃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또한 정상에 오른 후 멤버들이 느끼는 희열을 시청자들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요소라 할 수 있다.

'정상회담'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멤버들의 꿀케미다. 막강입담을 자랑하는 노홍철과 김보성을 비롯해 김민종, 조우종, AOA 지민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함께 등반하는 모습에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번 똑같은 소재로 다소 지루함을 안겼던 기존의 예능을 뒤집는 새로운 등산 소재의 예능. 낚시예능으로 성공을 알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이어 또 한 번 예능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은 오늘(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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