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심희섭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2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 7회에는 주하민(심희섭 분)이 ‘뽀빠이’일 가능성이 점쳐졌다.
천재인(강지환 분)은 수사관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사과박스를 수거해가는 주하민의 배후를 의심했다. 주하민은 자신을 견제하는 천재인에게 “먼지를 찾는 게 그쪽 일이라면 그 먼지를 닦는 일은 내가 합니다. 내가 아니라고 하면 그건 먼지도 뭣도 아닌 거죠. 그러니 앞으로는 허락없이 검사 몸에 손대고 그러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주하민 단독으로 벌일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천재인은 김단(김옥빈 분)에게 “평검사 하나가 만질만한 사건이 아니야. 훨씬 윗선 검찰 위에 라인 없는지, 스폰 없는지 먼지 한 톨 남기지 말고 털어봐”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김단의 조사결과, 주하민은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청렴한 검찰이었다. 하지만 천재인은 “주변이 너무 깔끔한 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워”라고 의심을 이어갔다.
천재인과는 수사 파트너, 주하민과는 돈독한 관계인은 김단은 두 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자신이 봐온 주하민과 천재인 앞에서 신경전을 벌이던 주하민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던 것. 이에 물어볼 게 있다며 주하민을 찾아간 김단은 “저 지금 검사님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주하민의 옆자리에서 만화책을 읽어내려가던 김단은 “분명 작가한테 뒤통수 맞은 거 같은데 헷갈린달까요?”라며 상황에 빗댄 말을 했다. 하지만 주하민은 “좋은 거네? 다음화를 봐야 할 이유가 또 생긴 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단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이제 말해봐요. 왜 그러셨는지”라고 추궁했다.
사과상자에 대한 말에 주하민은 “그 자리에서 말씀드린 게 전부입니다. 우리 쪽에서 내사 중인 사건이고 나는 그날 처음으로 특수부 발령 받았고요”라며 “검찰이 생각보다 훨씬 관료주의적인 조직이에요. 위에서 까라면 깝니다”라고 말했다. 김단은 “그 이야기, 믿고 싶네요. 진심으로”라고 희망했고, 주하민은 “별로 안 좋은 습관이에요. 사람 너무 쉽게 믿고 그러지 마요, 그게 누구라도”라고 덧붙였다.
주하민이 건넨 사탕을 먹은 김단은 “눈물이랑 콧물은 짜기만 한데”라고 스치듯 말했다. 주하민은 놀란 듯, 김단을 빤히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