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비긴어게인2' 김윤아, 박정현 버스킹 두 팀이 베일을 벗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서는 컴백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탔다.
컴백 스페셜에서는 윤도현, 이소라, 유희열, 노홍철이 출연했던 시즌1 명장면 순위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리버풀 버스킹에서는 윤도현이 먼저 거리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소라는 “도현이 노래를 너무 잘 들어주시고 분위기가 따뜻해서 아까보다 마음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데이트’를 부르기로 했었지만 계획을 바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했다. 이소라는 “밝은 분위기라기 보다는 약간 공허한 느낌이 드는 사거리였어요. 도현이 목소리가 조용하게 퍼지는데 아주 좋았어요. 그런데 그런 스타일의 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서 제가”라며 갑작스레 곡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명장면 3위는 아일랜드 슬레인 캐슬이었고, 관객과 함께한 버스킹은 아니었지만 뜻깊은 장소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멤버들에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 ‘바람이 분다’를 부르기 망설여 했던 이소라를 유희열이 설득했고, 이소라는 결국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이소라는 ‘바람이 분다’가 자신에게도 벅찬 노래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소라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의 이야기를 꺼내며 “노래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냐 물었을 때 누나가 ‘생각이요’ 라고 대답한 거야. 그게 누나야. 누나는 음악을 만들 때나 노래를 대할 때 목소리를 내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자기야. 그 생각이 다 담겨 있는 거니까 제일 괴로운 사람이 누나야”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노래를 대충 해버리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닌 거야”라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유희열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이 순간이 우리가 여행을 온 거잖아. 그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나의 동료들 밖에 없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2위 아일랜드 골웨이 버스킹이 차지 했고, 1위는 코일리 펍 공연이 차지했다. 아일랜드 펍에서 소박하게 시작한 네 사람의 버스킹은 사람들의 대화를 멈추게 했고, 이소라의 목소리는 청중을 사로잡는 힘이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송말미 두 팀으로 나뉘어 포루투갈과 헝가리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비긴어게인2’는 음악적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팀이 다른 장소, 다른 환경, 다른 색깔로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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