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계약직 물리치료사 우보영의 고군분투 삶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연출 한상재|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에서는 병원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우보영(이유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주용(박선호 분)는 선택 장애가 있는 김대방(데프콘 분)에 짜증을 느꼈지만 자신에게 기사양반이라고 했던 과장급 의사에게 “이 분이 먼저 우리한테 반말 찍찍하길래 반말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러는 건데? 선생님 소리 듣고 싶으면 그쪽도 우리한테 선생님하고 예의를 갖추시던가 우리도 우리 분야 전문간데”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대방은 “환자들한테까지 바라진 않지만 같은 의료인인 의사가 그러며 안되지 안 그래?”라고 말했고, 한주용은 그를 다시 봤다.
우보영과 동기인 신민호(장동윤 분)와 김남우(신재하 분)는 실습생으로 우보영이 근무하는 병원에 왔고, 김남우는 우보영이 계약직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김남우는 점수를 잘 받아 직원 채용의 기회를 얻으려 했고, 집이 부유한 신민호는 경리단길에서 불타는 밤을 보낼 궁리만 했다.
친절직원상에 뽑힌 우보영은 자축의 의미로 회식을 쐈고, 그때 양명철(서현철 분)은 전화 한통을 받았다. 통화를 마친 양명철은 “고객만족위원회에서 온 전화인데 윗선에서 계약직이 친절직원으로 뽑힌 전례가 없다고 정규직 중에서 뽑으라고 했대”라고 전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해졌고, 마침 자리를 비웠던 우보영은 이를 모른 채 회식을 즐겼다. 결국 김윤주(이채영 분)가 총대를 매고 사실을 전했다.
신민호는 우보영에 안타까워하지도 않고 매정한 모습을 보였고, 다들 의아해하자 김남우는 결국 “보영이가 민호한테 까였어요”라고 실토했다. 우보영이 신민호를 짝사랑했던 것. 신민호가 회사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생각한 우보영은 몸 다툼을 벌였다. 우보영은 창피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지만 자신에게 감사 카드를 써준 환자들에 위로 받고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방송말미 예재욱(이준혁 분)이 우보영의 카드를 주워 만남을 예고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로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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