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라디오 화면캡처
보이는 라디오 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학철의 입담이 제대로 터졌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107.7 파워 FM '두시탈출'컬투쇼'에는 영화 '살인소설'의 배우 김학철과 지현우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학철은 영화 '살인소설'에서 지현우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지현우가) 굉장히 순발력 있고 대사가 자연스럽다"며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게 자연스러운 연기인데 그걸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이에 지현우 또한 김학철의 연기에 대해 "전에 제작보고회에서 뺄셈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연기를 한다고 하면 뭔가를 채워넣으려 하고 욕심을 내는데 빼면서 준비하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신다"며 "그런 점이 참 인상 깊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학철은 과거 영화 '비천무' 촬영 당시 공항 검색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했다. 김학철은 "공항에서 저를 알아보셨는지 데려가더라"며 "근데 중국 어둠의 조직 보스와 닮았다며 잡혀 갔던 거였다. 그 이후로는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빼어난 입담의 김학철이었다. 김학철은 이에 "원래 코미디 배우가 되고 싶었었다"며 "하지만 얼굴이 불친절하게 생겨서 코미디는 포기를 했다"고 말하기도. 또한 김학철은 "최근에도 클럽을 다닌다"며 "클럽을 최근까지 갔다가 나이제한에 걸리기도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학철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졌다. 특히 지하철에서의 목격담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김학철은 "저는 운동을 하는 겸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며 "사람들이 쳐다보면 저도 같이 쳐다봅니다. 근데 요즘에 다들 스마트폰 보느라고 잘 안 보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현우는 이날 연기 데뷔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지현우는 "드라마 데뷔는 음악을 할 때 생활이 너무 안 되서 이것만으로는 못 먹고 살겠다고 싶어 교육 방송에서 단역 연기를 했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지현우는 "그러다가 KBS 공채 시험을 보고 합격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4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