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임수정이 ‘장화, 홍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체험 공포’라는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 ‘곤지암’은 한국 공포 영화 사상 네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한국 공포 영화 역대 흥행 1위작인 ‘장화, 홍련’(314만 6217명)의 아성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곤지암’의 흥행 행보를 들었다고 밝히며 “‘장화, 홍련’ 넘은 줄 알았는데 아직은 못넘었나요?”라고 되물었다.
이날 임수정은 “‘장화, 홍련’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한국 공포 영화에 있어서 하나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출연한 배우로서 당연히 자부심 있다”고 전하며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곤지암’이 잘되고 있는 거 보니 ‘어떤 영화라 그렇지?’라고 궁금하면서 눈이 가긴 하더라. ‘장화, 홍련’이 그 자리를 영원히 지킬 순 없겠지만, 이번에도 그렇고 한국 공포 영화가 나올 때마다 잊을 만하면 ‘장화, 홍련’ 이야기가 나오니 기분 좋은 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임수정은 “공포 영화는 분명 만드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내가 원래 공포 영화를 무서워해서 완성본 자체를 못본다. ‘장화, 홍련’도 내가 나온 부분은 띄엄띄엄 봤다. 주변에서 ‘공포 영화로 상을 휩쓸어놓고 네가 못보면 어떡해?’라고 뭐라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곤지암’이 자꾸 치고 올라오니 궁금하긴 한데, 무서워서 못볼 것 같다. 그냥 마음속으로만 응원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한편 임수정은 오는 19일 신작 ‘당신의 부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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