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아무도 몰랐다. 승리가 이렇게 클 줄은.
군복무 중인 형들 몫을 해내며 전천후 활동 중인 빅뱅의 막내 승리는 1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며 한 끼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 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며 등장했다. 승리는 30분 만에 속성으로 배운 러시아어를 외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승리는 "앞으로 러시아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시장조사를 하러 왔다"며 '사장님'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승리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현지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경규와 강호동이 "승리는 낯을 안 가린다"고 말 하자 승리는 "생존력 하나는 자신 있다"고 답했다.
승리는 첫 응답자인 한국인 집주인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한 끼에 성공했다. 승리는 냉장고 재료를 털어 자신만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승리는 라면 프랜차이즈 사업 CEO로도 유명하다. 승리가 끓인 라면은 대성공이었다. 집주인 가족들은 물론이고 이경규, 강호동까지 승리의 라면 맛에 빠져들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한끼줍쇼'는 5.22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승리 효과'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뱅의 막내 타이틀만 쥐고 있던 승리는 이제 없다. 어느덧 승리는 빅뱅을 '하드캐리'하며 못 하는게 없는 승리로 진화(?)했다. 강호동도 승리에 “너는 뭘 해도 잘한다”며 감탄했다는 후문.
앞서 승리는 중국에서 영화 ‘우주유애낭만동유(LOVE ONLY)’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입대 전 솔로 앨범도 발표할 예정.
'사업가' 승리도 뺴놓을 수 없다. 현재 승리는 라멘집부터 클럽, 카페, 화장품, 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냥 빅뱅 막내일 줄만 알았던 승리. 어느새 그는 묵묵히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며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승리가 어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해갈지 '연예인' 승리가 아닌 '인간' 승리의 우상향 곡선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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