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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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창동 감독이 배우 설경구와 '박하사탕' 작업했을 때를 회상했다.

영화 '박하사탕' 디지털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기념 GV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여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설경구에 대해 "첫 촬영 시작할 때부터 '영호' 캐릭터가 들어온 느낌이었다. 설경구가 영화 경험 많지 않아서 힘들어했지만 한 장면 한 장면 모습이 언제나 놀라움이었다"며 "그럼에도 '너 참 잘한다'라는 말은 안 했다. 개인적인 연출론이기도 한데 배우는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잘한다는 것에 맞출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설경구라는 미지의, 나도 알지 못하는 잠재력을 받아들이고 싶었다. 잘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항상 마음으로 믿고 있었고 의지하고 있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하사탕'은 '김영호'의 20년 삶을 관통하는 80년 5월 광주의 트라우마를 통해 역사의 상처가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내밀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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