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차인표의 인간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CP 최영인) 17회에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사부 차인표의 하루가 그려졌다.

배우로서도 충분히 성공한 차인표가 영화감독에 도전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다큐멘터리를 봤다. 50살이 되고 보니 작품이 많지 않았고, 나이가 들어도 영화를 하고 싶어서 직접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하더라. 지금은 할리우드 최고의 명감독 중 하나다”라며 “작은 영화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게 어떨까 싶어서 방향을 틀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초단위 인생의 웃음 포인트는 남달랐다. 진지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에도 푸시업 알람이 울리면 모두 다 자리에서 엎드려 운동에 매진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이게 하다 보니까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며 ”입맛이 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식사마저도 속전속결로 해결한 차인표는 이후 옥상에서 이루어진 리허설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날 차인표의 하루일과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Right now’ 시간이었다. 이에 대해 묻자 차인표는 “내가 사형제인데 동생이 있었다. 그 동생이 투병을 시작하면서 나도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간호에 온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쉽게도 동생은 6개월 뒤 세상을 떠났다. 차인표는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생이었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 했다”라며 “앞으로는 누군가한테 무슨 말이 하고 싶을 때, 누구를 만나고 싶을 때, 어떤 일을 하고 싶을 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미루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의미로 준비된 팬 인수인계식은 또다시 웃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차인표가 ‘집사부일체’ 중 자신의 오랜 대만팬의 마음을 빼앗아간 사람이 있다고 밝힌 것. 차인표는 오랜 팬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며 그런 의미로 인수인계식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밝혀진 팬심 사냥꾼은 바로 이승기. 차인표는 팬과 친구처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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