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여자친구가 파워 청순에서 격정 아련으로 음악적 변화를 알렸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자친구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5년 데뷔곡 '유리구슬'로 독보적인 파워청순 콘셉트를 선보인 여자친구는 불확실한 세계에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끝내 달려나가는 당차고 씩씩한 소녀의 이미지로 여자친구만의 서사를 노래해왔다.

이어 여자친구만의 감성을 함축적으로 풀어낼 신보 'Time for the moon night'는 달밤을 위한 시간, 달구경 하는 시간을 뜻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과 센치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7개월 만에 돌아온 여자친구 소원은 이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장 긴 휴식기를 가졌다"면서 "저희한테는 길었던 시간이었다. 7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사랑을 받을 수 잇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다. 여유도 있었고 저희끼리 합도 잘 맞췄다. 팀워크도 더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밤'은 앨범 명의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곡.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표현했다. 특히 그간 함께해온 작곡팀 이기, 용배가 아닌 홀로서기에 나서 궁금증을 더한다.

엄지는 이번 앨범에 대해 '격정아련'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고, 신비는 "낮밤친구라고도 붙여봤다. 낮에 들어도 밤에 들어도, 언제 봐도 좋다는 뜻이 참 좋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자신한 여자친구는 '밤'에 대해 "훅 부분이 계속 맴돌았다", "노래 시간을 체감하지 못 했다. 벌써 끝났나, 노래가 몇 분이지 다시 봤다"고 말할 정도. 또한 "마냥 힘차고 밝기만 했던 여자친구가 무대에서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소원은 이어 작곡가에게 "벅차 오르는 여자친구만의 감성이라고 앞서 얘기한만큼 그런 노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노래도 그런 감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들었을 때 몽글몽글하고 벅차오르는 감정과 스토리가 있었으면 했다. 그런데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깔끔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추구해온 여자친구는 이번에 '블링블링' 콘셉트로 변신했다. 멤버 유주, 신비, 소원은 튀는 색으로 염색을 했고, 메이크업과 의상에도 포인트가 많아졌다. 여자친구는 "시상식 때만 했는데 이번에 블링블링한 모습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여자친구. 소원은 "4년 차가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점점 팀워크가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 초승달에서 반달이 된 것 같은데 보름달이 되고 싶다"며 더욱 완벽한 팀워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30일 오후 6시 여섯 번쨰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밤'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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