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성추문에 휩싸이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이번엔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아내 폭행설로 곤욕을 치르더니 이튿날 또 다른 폭행 소식을 전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흥국은 최근 해임된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전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당했다. 지난 20일 오전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 전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을 입힘과 동시에 옷을 찢었다는 혐의다.
이에 대해 김흥국의 소속사 들이대닷컴 측은 "난동을 제압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소란이 있긴 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박 부회장 측이 회의하는 자리에 무단으로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나가라고 하고 그쪽은 안 나가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서로 몸을 밀친 것일뿐 폭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정황은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시 소란스럽기는 했어도 그 상황을 폭행이라고 보는 사람은 그 현장에서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김흥국과 박일서 둘이 일어난 일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나가라고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폭행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박일서에 대해 맞고소로 이미 대응 중인 사실을 알렸다. 이미 박일서가 김흥국에 대핸 흠집내기를 이어왔다는 것. 이 관계자는 "박일서에 대해 이미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흥국은 전날인 지난 25일에도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을 안겨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은 헤럴드POP에 "김흥국이 술 한잔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내와 다툼을 벌였다. 아내가 김흥국의 머리를 쥐어박았고 김흥국도 손이 올라갔지만 때리진 않았다"고 폭행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김흥국 측은 "이 과정에서 아내가 홧김에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오게 됐다. 단순 부부싸움으로 일단락됐다"고 입건 사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3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30대 여성 A씨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강히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