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효리는 역시 이효리였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가 화보촬영을 위해 그간 꾸밈 없이 편안했던 스타일을 벗고 화려한 슈퍼스타 시절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직원 윤아에게 민박집을 맡기고 일터로 떠났다. 민박집의 봄 영업 전부터 잡혀 있었던 화보 스케줄이었기에 이상순과 윤아는 회장 효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두 배로 몸을 놀려야만 했다.
4인 가족부터 15년지기 친구 손님까지 두 팀의 새 손님을 받게된 민박집은 이젠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워크를 자랑하며 효리의 부재에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맡은 일을 완벽히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손님들이 모두 제주도 여행을 떠난 이후 함께 장을 본 이상순과 윤아는 효리의 일터를 깜짝 방문. 프로다운 효리의 모습을 보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평소 화장기 없이 편안한 옷을 추구했던 이효리는 온데간데 없고,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진 모습은 과거의 섹시스타 이효리와 똑같았기 때문.
이효리의 프로패셔널한 베포 또한 빛을 발했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스태프들을 먼저 걱정하고 챙기며 "모두가 고생이다.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야 한다"고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는 말썽이었고 이효리는 결국 스케줄 조율 후 촬영을 접어야만 했다. 이날 하루 함께 고생한 스태프를 집으로 초대해 따뜻한 차 대접까지 해낸 이효리는 처음 민박집을 방문한 민박객들과도 금방 친해져 회장으로서의 능력도 톡톡히 발휘해내기도.
지난 2003년 10분이면 모든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텐미닛'으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이효리. 15년이 흘러도 역시 섹시 스타는 건재했다. 오히려 지금은 그때보다 따뜻하고 친숙한 민박집 주인이라는 타이틀까지 더해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고의 스타면서 효리네 민박집 회장으로 이효리가 시청자들 옆에 오래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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