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라디오 캡처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심언경기자] 지상렬이 어제 '혀 메시'에 이어 오늘은 '혀 발전기'로 거듭났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28일에 이어 스페셜 DJ 지상렬이 출격, 코너지기 슬리피와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나갔다.

이날 지상렬은 청취자들에게 특유의 화법으로 조언했다. 지상렬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착한 생각을 많이 하라"며 생각을 구구단에 비유했다. 지상렬은 "구구단 2단은 되게 쉽지 않냐. 하지만 7단, 8단은 헷갈린다"라고 말하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자신의 이름이 '안습'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이 '안구에 습기차다'라는 말의 창시자이기 때문. 지상렬은 "'X맨'을 촬영하다가 생각났다. 눈물이 고일 때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러 만들려고 한 건 아니다. 내 머리 시스템 자체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요즘 너무 많이 먹는다. 그만 먹으라고 말해달라"고 지상렬에게 부탁하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지상렬은 사람의 몸을 자동차에 비유했다. 그는 "주유를 할 수 있을 때 하는게 좋다"며 "먹고 싶어도 몸이 못 받으면 못 먹지 않나. 건강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은 "사람도 덤프트럭, 중형차, 경차가 있다"라며 "덤프트럭인데 만 원어치만 주유하면 곤란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태균은 "사연 보내온 분이 덤프라는 뜻이냐"고 질문했고, 지상렬은 고민하다가 "덤프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3부부터는 슬리피가 가세해서 DJ들과 함께 청취자들의 웃음 사냥에 더욱 힘썼다. 슬리피와 지상렬은 견주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지상렬은 슬리피에게 "사료 같은 거 먹냐"는 엉뚱한 질문으로 슬리피를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방탄소년단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슬리피는 "RM은 내가 추천한 적도 있고, 진은 '정글의 법칙'에서 친해졌다"며 그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밝혔다. 이어 "빌보드 1위에 올랐을 때도 연락을 했는데 답장이 왔다"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지상렬은 "방탄소년단을 정말 좋아한다. 꼭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전 앨범을 발매했을 때까지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했었다. 그런데 이제 모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혀를 내두르기도.

지상렬은 술취하면 자는 버릇이 있다는 슬리피의 일화를 듣고서는 "그정도면 잠깐 죽었던 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또 슬리피가 개집에 머리를 집어넣고 자본 적이 있다고 고백하자 또 "잠시 죽었던 것이랑 다를 바가 없지 않냐"는 반응을 보여 포복절도케 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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