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프라이즈' 캡처
MBC '서프라이즈'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쿠르트 괴델. 천재 수학자였지만 그의 죽음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 수학자 쿠르트 괴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78년 미국에서는 천재 수학자 쿠르트 괴델의 사망 소식에 전세계가 슬픔에 빠졌다. 그의 사망 원인은 영양 실조로 인한 아사.

쿠르트 괴델은 1906년 체코에서 태어난 수학자이자 논리학자로 아리스토텔레스 이ㅣ후 가장 위대한 논리학자로 불렸던 인물. 그는 특히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해 학계를 뒤집었다.

그렇게 천재적인 학자였지만 그의 삶은 불안정했다. 그는 급여가 조금만 늦어져도 면직당한 게 아닐까 노심초사해했고 작은 일에도 건강 문제로 불안함을 느꼈다.

그가 이렇게 불안증세를 갖게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괴델은 8살 당시 류머티즘을 얻었고 이 때문에 소극적이고 자신갑 없는 아이로 자랐다. 성인이 된 후 '불완전성 정리'로 세계적 업적을 세웠음에도 전쟁으로 인해 대학 강사의 신분으로만 지내야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그마저도 박탈당했다. 결국 자기혐오에 시달리게 된 그는 불안증세를 보이게 된 것.

그에게도 유일한 친구가 있었다. 바로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은 괴델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괴델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 증인을 서주기도 하며 27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기의 우정을 쌓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아인슈타인의 죽음으로 괴델의 불안증은 더욱 심해졌다. 이는 자신 역시 죽음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번졌으며 아내 '아델'이 만든 음식 외에는 다른 사람이 준 음식을 거부했다.

그러던 1977년 아델이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게 됐고 괴델은 그 이후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강제입원한 병원에서조차 음식을 거부해 결국 아사하고 말았다. 사망 당시 괴델은 168cm의 키에 29kg밖에 나가지 않았던 충격적인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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