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AOA의 눈물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연출 양자영, 김형석, 편은지) 368회에는 민아와 설현의 눈물이 그려졌다.
첫 사연은 육아도 안 하면서 넷째를 갖자는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아내는 세 아이를 돌보는 것만 해도 충분히 힘이 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남편은 가정에는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외벌이를 내세웠다. 더불어 아내가 순산을 하기 때문에 출산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민아의 표정이 어두워져가자 “앞서 신곡 '빙글뱅글' 소개할 때 상기된 표정이었는데 표정이 지금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민아와 설현은 “지금 저희 머리가 빙글뱅글이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신동엽은 “넷쨰를 않지 않기로 하면 정관 수술을 무료로 하게 해주겠다”고 공약까지 내세우며 남편 설득에 나섰다.
두 번째 사연은 술에 취해 늘 병원이나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게 만드는 아버지의 이야기였다. 딸은 자신이 결혼하고 홀로 아버지를 감당하는 어머니를 걱정하고 있었다. 민아는 술버릇이 있냐는 말에 “술버릇이 크게 있는 건 아니지만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힘들다고 하는 대표님에게 '힘드냐? 우리가 더 힘들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연이 더 깊은 이야기로 들어가면서는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딸은 아버지가 트럭에 받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생활비도 보태주지 않아 홀로 두 자녀를 건사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설현은 눈물을 보였다. 이유를 묻자 설현은 “할머니 생각이 난다”라며 “어렸을 때 할머니가 저를 많이 돌봐주셨다. 할머니도 일을 해서 좀 편찮으셨다”고 털어놨다.
민아 역시 눈물을 보였다. 서로 상처 입고, 상처 받는 가족들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것. 민아는 “저는 지금 아버지가 곁에 안 계신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소중함을 느꼈다. 가족을 위해서 꼭 금주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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