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과거 유괴 사건을 모두 기억해낸 박민영이 실신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 이성연(이태환 분)의 과거 진실에 다가가는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필남(백은혜 분)과 김말희(허순미 분)는 이영준에게 차차 마음을 열었고, 그가 따뜻한 사람인 걸 깨닫곤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필남은 어머니의 생신날마다 가족끼리 조개를 잡기로 했었다며, 그 약속은 그 다음해까지만 이어진 뒤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필남은 “우리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라도 뚜렷하게 남아 있지만 미소는 너무 어려서 엄마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 않을 거에요 그 부분이 마음이 항상 아파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오늘 나 때문에 마음 상했다면 미안해요 겪어보니까 좋은 사람인 거 알겠네요 미소도 많이 좋아해주고”라고 인정하면서도 마음 한 켠의 걱정을 내비쳤다. 이영준은 “김비서가 행복해지는 건 두 분 못지 않게 저도 바라는 바이니까요”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나 어느 정도 인정 받은 거 같군. 가장 영향력 있는 30대 CEO로 인정 받았을 때보다 더 기쁘네. 어머님 생신 같은 중요한 날인 거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김미소는 “저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기뻤어요. 언니들도 부회장님 이렇게 좋은 분이라는 거 알았으니까 좋았을 거에요”라며 행복해했다.
방송말미 이성연은 24년 전 유괴를 당했던 사람이 이영준이란 사실을 알게 됐지만 “내가 맞아 내가 겪은 일이라고”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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