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최민호, 정우성 / 사진=헤럴드POP DB
구혜선, 최민호, 정우성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장르영화의 축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오늘(12일) 화려한 포문을 연다.

12일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11일 간의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영화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최민호와 ‘인간중독’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51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던 임지연이 맡았다.

이날 수많은 배우들도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먼저 개막작 ‘언더독’의 연출을 맡은 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 박철민이 참석한다. 이어 이번 제22회 BIFAN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정우성 역시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한 올해 국제경쟁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의 심사위원인 바바라 크램튼, 다카하시 히로시 감독, 변영주 감독, 배우 김강우, 국내외 단편 경쟁섹션의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재욱이 레드카펫을 걷게 됐다.

더불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VR영화 ‘나인데이즈’의 주연배우 송윤아, 한상진도 이날 부천을 찾을 예정이다. 더불어 ‘오늘도 위위’의 선우선, ‘쏘 쏘리’의 진선규, ‘청춘빌라 살인사건’의 김영호, ‘하쿠나마타타폴레폴레’의 박호산, ‘김녕회관’의 알베르토 몬디가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한 구혜선은 이날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기에 기대를 모은다. 외에도 일본에서 활약 중인 강지영, 최근 칸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유태오도 함께한다.

영화 '언더독'. '시크릿 슈퍼스타' 포스터
영화 '언더독'. '시크릿 슈퍼스타' 포스터

개막작으로는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폐막작으로는 에드바이트 찬단 감독의 ‘시크릿 슈퍼스타’가 선정됐다. ‘언더독’은 주인에게 버려져 하루아침에 유기견이 된 뭉치가 폐허가 된 재개발 지역에 숨어사는 개들인 짱아 일행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이춘백 감독이 6년여에 걸쳐 완성한 영화다.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시크릿 슈퍼스타’는 인도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힘든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로 ‘세 얼간이’로 유명한 배우 아미르 칸이 쇠락한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등장,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사회에 대한 날선 시선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별 부대 행사로는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언제나 가장 빛나는 스타이자 자신만의 색깔로 스크린을 압도했던 배우 정우성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JUNG Woo-sung: The Star, the Actor, the Artist)’이 마련된다. 그가 출연했던 총 12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메가토크, 기념책자 발간, 정우성 툴연작의 주제곡이 포함된 OST 콘서트 등을 비롯해서 그의 출연작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기념품 판매 등이 영화제 기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오늘(12)일부터 22일까지 총 11일간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53개국 290편의 상영작을 초청하여 더 다양한 영화들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