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스탠리가 공포영화의 모든 것을 밝혔다.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시네 다운타운'에서는 전 영화 제작자이자 팟캐스트 진행자 스탠리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디오쇼'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공포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서양 미신인 불길한 날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공포영화 '13일의 금요일'이 1980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에 대해 스탠리는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1980년에 나왔고, 우리 나라에서는 1981년에 개봉했는데 전설과는 상관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무섭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해서 인기가 많았다. 젊은이들이 캠프에 갔다가 당하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호러영화 공식이 생긴다"며 "캠핑가서 딴 짓하는 애들은 꼭 당한다는 것"이라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공포영화임을 입증했다.

또한 요새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심령을 다루는 영화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로는 '엑소시스트'. 영화 '곡성'도 같은 부류라 볼 수 있는데 스탠리는 DJ박명수의 '곡성2'는 안나오냐는 질문에 "'곡성2'를 아직 제작할 계획은 없다"며 "후속편이 있을 것처럼 끝나지만 공포영화는 여운을 남기기 위해 열린결말을 많이 낸다. '곡성'도 일종의 그런 결말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대한민국 공포영화를 묻는다면 '곤지암'도 빼먹을 수 없다. 스탠리는 "영화 '곤지암'은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공포영화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을 그려낸 것처럼 한 영화다. 공포영화가 제작되는 편수는 더 많을 수 있겠지만 많아야 한두편 제작도 잘 안된다. '곤지암'이 잘 됐으니까 이제 호러영화의 제작이 촉진될 수 있겠지만 공포영화는 안되니까 하지말자' 했던 투자자들이 곤지암이 제작비가 굉장히 쌌기 때문에 '싸게 찍자'는 생각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직접 공포영화를 연출해봤던 스탠리는 "공포영화를 찍으면 귀신을 보냐"는 질문에도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본 적이 없는데 저랑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들은 봤다고 하더라. 남양주에 '한국영화종합촬영소'가 있다. 그 동네 자체가 으스스하다. 완전 산골짜기인데 거기서 귀신을 봤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숙소가 생기기 전에 스태프들이 묶던 A모텔 B모텔이 있었는데 특히 귀신이 많이 나온다는 호실에 대한 소문이 있다"고 사실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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