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동현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11년 사귄 예비부부 김동현 송하율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식사를 마친 김동현 송하율 부부는 어딘가로 향했다. 김동현은 "저는 일이 없을 땐 항상 부산에서 훈련을 한다. 10년간 동거동락하며 훈련한 동료들이 있다. 하루 3회 시합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하기 위해 내려간다. 거기 터가 좋다. 운동도 잘된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향한 곳은 체육관이었다. 김동현은 "결혼 날짜 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일하는 동료들은 박수를 보냈다. 동료들이 "동현이 무명일 때부터 만난 건데 뭐 보고 만났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송하율은 "턱? 턱이 발달해 있으면 말년이 좋다고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료는 "형님보다 형수님이 훨씬 아깝다. 처음부터, 11년 전부터 형수님이 아까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이 송하율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어허. 신성한 체육관에서"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육관에서 김동현은 후배들과 함께 무언가를 준비했다. 꽃다발이 엄청 배달돼 왔던 것.
김동현은 "내가 아직 프러포즈 안 했다. 프러포즈 하려고"라고 꽃다발이 배달 온 이유를 밝혔다. 김동현은 "결전의 날이 됐다. 저에겐 메인 이벤트고 어제는 잠도 못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설쳤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김동현과 후배들은 꽃꽂이에 나섰다. 동료들은 "성공적으로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 "하다 보니 예쁘고 만들고 싶더라"라며 김동현의 프러포즈를 응원했다.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김동현은 동료들에게 어떤 프러포즈가 좋을지 문의했다. 노래가 좋다는 말에 불렀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다. 김동현은 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프러포즈를 한창 준비하던 중 꽃이 부족해서 김동현은 꽃을 사러 갔다. 그 사이 송하율에게선 "운동 연습이 오늘따라 길다"는 연락을 보냈다. 김동현과 동료들은 초조해했다. 김동현은 "눈치 채면 어떡하지? 잘할 수 있을지, 어떻게 나올지 긴장되고 떨렸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라고 말했다.
체육관에는 꽃과 풍선, 프러포즈 문구 등이 가득했다. 꽃으로 만든 옥타곤에서 김동현은 프러포즈 했다. 송하율은 바로 눈물을 보였다. 김동현은 프러포즈 노래를 불렀다.
김동현은 우는 송하율의 모습을 보며 "그런 표정을 거의 못 본 거 같다. 무언가로 놀라고 감동받게 해 준 적 없어서 제 스스로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부족한데 그걸 몰랐구나.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도 있다. 반성하고 앞으로 잘할 시간도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옥타곤. 우리 둘만의 경기를 하자. 경기 시간은 100년이다"라며 손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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