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사진=민은경 기자
배우 박보영/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이번엔 판타지 아닌 현실 로맨스에 도전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첫사랑 로맨스다.

앞서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 tvN '오 나의 귀신님',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믿고 보는 '로맨스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세 작품 모두 로맨스이긴 하지만, 판타지적 요소가 강했다.

'늑대소년'이 늑대소년과의 로맨스였다면, '오 나의 귀신님'은 귀신과 빙의해 셰프와 그린 로맨스였고, '힘쎈여자 도봉순'의 경우는 타고난 힘으로 CEO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였다.

하지만 이번 '너의 결혼식'은 다르다. 현실 로맨스이기 때문이다. 박보영 스스로도 "현실적인 대사가 많았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이런 마음이야', '이거야' 등 이런 게 많았다. 관객들도 예전에 내 마음이 저 마음인데 저렇게 표현했구나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김영광 역시 "되게 현실적이다. 우리 영화는 남자 입장도 있고, 여자 입장도 있는데 묘사가 너무 현실적이다. 첫사랑 기억 소환도 즐겁겠지만, 현실적인 재미 역시 느낄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이에 박보영이 펼칠 현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보영은 전작들의 경우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돼있었는데, 이번에는 현실적이라 더 설레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그동안 판타지물 많이 했어서 현실적인 걸 너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시나리오는 그동안 읽은 것들 중 제일 현실적이었다. 촬영하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옛날에는 말을 못하는 늑대와 서로 교감을 나눠야 했고, 귀신 빙의해서 난데 나 아닌 사람과 로맨스 해야 했고, 힘이 너무 세서 툭 치면 날아가고 그런 상대와 호흡을 하다가 정말 주는 것 그대로 받고 주는 걸 현실적 받았을 때 호흡들을 느껴봤던 게 더 설레고 행복했던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엔 뭔가 밝고 사랑스럽지만은 않은 역할이라 기대도 되고, 설렌다"는 박보영이 판타지 로맨스 '늑대소년',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현실 로맨스 '너의 결혼식'을 통해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로맨스 퀸'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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