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에서의 작업을 꿈꿨다.

영화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등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어느 가족' 역시 일본에서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국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엔 프랑스에서 프랑스, 미국 배우들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았으며, 카트린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등이 출연한다.

그동안 일본 영화로 언어, 문화를 뛰어넘는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번엔 언어, 문화를 넘어 연출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이와 관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다음 작품은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미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다. 에단 호크 주연이다. 카트린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등이 출연하게 된다. 다음주 파리로 돌아가서 찍는다"고 귀띔했다.

이어 "지금껏 만든 작품이 언어나 문화를 뛰어넘는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게 되느냐가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언어나 문화를 넘어 연출자가 연출을 할 수 있는지가 숙제로 주어진 흥미로운 상황이다. 그 도전을 열심히 해보려고 준비 중이다. 좋은 형태로 마무리된다면 프랑스뿐만 아니라 더 많은 문화에서도 가능하겠다 결과가 될 것이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작업하고 싶은 바람을 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010년 개봉한 '공기인형'으로 배두나와 의기투합하기도 했다. 강동원, 류준열과 친분을 이어가고 있기에 그의 발언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 결과를 맞이하면 한국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 매력을 느낀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멀지 않는 장래에 한국분들과 만남을 확대해나가고 싶다. 그렇게 해서 이 자리를 다시 찾게 된다면 큰 행운일 것 같다. 그 미래도 기대해본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처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을 넘어 프랑스에서 새 도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도전을 통해 또 한 편의 명작을 완성시키며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까지 성사될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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