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태리와 이병헌이 다시 만났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10회에는 고애신(김태리 분)을 지키겠다며 나선 구동매(유연석 분), 유진 초이(이병헌 분), 김희성(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신은 노비라고 털어놓는 유진 초이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유진 초이는 이런 반응쯤 진작에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됐다. 고애신 역시 후유증이 길었다. 혼자 재고하던 고애신은 장승구(최무성 분)에게 자신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자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장승구는 평소같지 않은 고애신의 모습에 유진 초이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아차렸다. 이에 고애신이 동요하자 “소인이 애기씨와 이리 지내는 것이 세간에 알려지면 소인은 반상의 법도를 능멸한 죄인입니다. 강상죄로 소인은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라고 예를 들며 노비 출신의 유진 초이와의 연모하는 감정 역시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구동매는 글로리 호텔에서 죽은 로건 영사의 노비 소녀가 일하는 것을 발견했다. 소녀가 로건의 아이를 업고 있던 포대기를 빨고 있는 것을 본 구동매는 직감적으로 이곳에 왕의 예치 증서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누구에게 예치 증서를 누구에게 주었는지 추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녀는 유진 초이에 대한 의리로 입을 다물었다.

고애신은 강제로 소녀를 끌고 가는 구동매를 보고 날을 세웠다. 그녀는 구동매의 뺨을 올려붙이며 손해 본 돈을 대신 갚겠노라 말했다. 구동매는 다음 달까지 기한을 주었고, 그 와중에도 “이런 순간도 살길 바라네”라는 그녀의 말에 미소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문제가 생겼다. 김희성이 고애신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그녀의 양복과 같은 소재로 옷을 지어 입고 다닌 것. 구동매는 이런 김희성을 잡아 글로리 호텔로 왔고 유진 초이 역시 곧 뒤를 따랐다. 세 사람은 같이 뜻을 모으지 못하면서도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기로 했다.

유진 초이는 호텔방에 몰래 들어와 오르골을 두고 간 고애신을 보고 이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선을 떠날 준비를 했다. 고종(이승준 분)은 유진 초이에게 대한제국무관학교 교관을 맡아달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조선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황은선(김갑수 분)을 찾아갔던 유진 초이는 울분의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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