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김용화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용화 감독이 배우 조한철, 김명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 함께 한 오달수, 최일화가 국내 미투 운동의 시작과 함께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면서 김용화 감독은 통편집을 결정, 재촬영을 해야 했다. 이들 대신 조한철, 김명곤이 투입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용화 감독은 재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재촬영은 늦게 결정될 수밖에 없었다. 캐스팅 자체가 어려웠다. 이쪽 계통도 넓지 않고, 다들 연관돼 있으니 쉽지 않았던 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영화는 영화니 조한철, 김명곤이 응해줬다. 하지만 두분이 다른 배우들과 만나서 찍은 건 아니다. 조한철은 이정재와 마주한 적도 없다. 임원희 정도만 잠깐 같이 하고, 거의 혼자 찍은 게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존 찍어놓은 카메라 무빙, 인물 무빙 등 기술적인 면에서는 어긋나면 안 되니 촬영 당시의 좌표를 정확히 해놓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김용화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또한 김용화 감독은 “조한철, 김명곤 모두 통제된 방식에서 연기를 해야 하니 고생 많이 했다. 배우로서 답답함도 있었을 것 같다. 큰 양해 구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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