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겸 배우 설리가 '기림의 날'을 알리는 게시글을 올려 연일 화제다.
14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림의 날'을 알리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기림의 날'은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내외로 알리는 날이다.
설리는 좋은 취지로 '기림의 날'을 안내하기 위해 게시글을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설리는 뜻하지 않게 뭇매를 맞고 있다. 과거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낙인된 적이 있는 설리는 옳은 일을 했음에도 반감을 산 것. 더러 일부 대중들은 '설리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올렸을 것'이라고 추측까지 하는 상황.
이러한 반응은 단지 '설리'가 올려서일까. 이날 다른 연예인의 SNS 계정에도 '기림의 날'을 안내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다. 누구도 다른 연예인이 올린 '기림의 날' 안내 게시글에는 욕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이슈가 된 것은 설리뿐.
사실 과거 장어 영상, 휘핑크림, 노브라 논란까지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닌 설리다. 대중들이 설리를 달가워하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과거 행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해서 좋은 취지로 올린 게시글까지 이미지 쇄신용이라고 욕을 먹는 것이 맞는 걸까.
오히려 파급력이 큰 설리 덕분에 14일이 '기림의 날'인지 몰랐던 대중들도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잘한 일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이 맞다. 과거 행실과 '기림의 날' 게시글은 각자 다른 시선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지, 엮어서 욕할 이유가 전혀 없다.
지금까지도 설리는 '기림의 날' 게시글 때문에 일본 팬들에게까지 욕을 먹고 있다. 우리는 설리를 욕할 것이 아니라, 알릴 용기를 낸 것을 응원해주는 게 맞다. 설리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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