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물 건너간 스타들의 구수한 입담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80회에는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출연한 가운데 ‘물 건너간 스타’ 특집이 그려졌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었던 워쇼스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오디션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워쇼스키 감독에게 연락을 받고 집에서 오빠의 도움을 받아 셀프 테이프를 만들어 미국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낭 하나 매고 미국으로 떠나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최종적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하숙집에서 영어를 배웠다는 배두나는 “다이얼로그 코치로 일하는 할머니 집에서 하숙을 했다”라며 “제가 영어를 너무 못하니 자기 집으로 오라고 제안해 독일에서 런던으로 넘어가 영어를 배웠다”라고 전했다.

스테파니 리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안시성’ 촬영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그는 “교포 이미지로 많이 보시더라. 그런 선입견 때문에 사극이랑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고구려 배경 사극에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또 연기를 시작한 이후 몸무게가 15kg이 늘었다며 “모델 활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철저하게 했는데 연기하면서 긴장이 풀렸다. 그래서 옷이 안 맞는다”라고 털어놨다.

수주는 어디서 태어났냐는 말에는 “서울에서 태어났다”라며 “9살 때 조부모님이 살고 있는 LA에서 1년 정도 유학을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적응을 잘못했다. 그 계기로 가족들이 이민을 가게 됐따”고 밝혔다. 모델로 처음 데뷔했을 당시 흑발이었다는 수주는 돋보이기 위해 금발을 택했다며 “탈색이 처음이라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샵 열기 전에 가서 저녁에 끝났다”라며 “몸매 관리보다 헤어 관리를 열심히 한다. 컬러리스트 담당이 따로 있다. 처음 탈색했을 때는 250만원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두나와 절친한 이기찬은 함께 차를 빌려 여행을 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기찬은 “2~3일 정도 지나고 현찰이 떨어졌다”라며 “슈퍼에 갈 일이 있었는데 10불 정도면 큰돈이 아니니까 (배두나의 돈을) 쓰게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작 배두나가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MC들은 이기찬 몰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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