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생애 첫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도전에 나섰다.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홍지민의 첫 미니앨범 'Sing Your So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생애 첫 음반을 발매하는 홍지민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담아 'Sing Your Song'을 내놨다. 오랜 기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온 만큼 깊은 감수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담아 오랜 정성으로 준비했다.

이날 홍지민은 "생애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많은 분들이 제 곡을 평소 밝은 이미지 때문에 신나는 곡이 많지 않나 생각하시는데 첫 미니앨범인 만큼 평소 원하던 음악을 해서 네 곡 다 발라드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어렸을 떄부터 가수의 꿈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는데 이후 연극을 접했고, 대학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일본 뮤지컬을 처음 보고 저런 장르는 뭘까 교수님과 의논하고 뮤지컬 인생이 시작됐다"면서 "마음 속에 항상 가수의 꿈이 있었다. 뮤지컬 배우로는 홍지민 만의 노래를 부르진 않기 때문에 자아가 홍지민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도전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타이틀곡 'Sing Your Song'은 영화 '드림걸즈'에서 가수 비욘세가 불렀던 'Listen'의 작곡가인 세계적인 명성의 '헨리 크리거(Henry Krieger)'가 홍지민에게 직접 선물한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꿈과 희망,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틱한 곡이다.

홍지민은 "헨리 크리거에게 곡을 준지 9년 만에 드디어 나왔다고 연락했다. 너무 잘됐다고 뷰티풀하다, 좋다고 말해주더라. 우여곡절 끝에 나왔다고 하니 너무 장하다고 했다. 아마 'sing your song' 가사가 네가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 말해주더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이 가사가 저를 일으켜주시고 도전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울먹였다.

홍지민의 음악 멘토인 작곡가 최재광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작곡가 헨리 크리거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사가 질 아브레모비츠(Jill Abramovitz)를 비롯 윤사라, 지영수, 정채웅 등 실력파 작사·작곡가들이 함께했으며, 홍지민 또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도전에 나선 것과 관련 홍지민은 "결과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않느냐"라면서 "많은 분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 결과물이 좋지 않을 거라는 시선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것 같다. 저도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꿈은 도전하는 것 자체로 그 과정으로만으로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고 꿈이 이뤄지는 거라 생각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앨범이 어떠헥 될것이냐 묻는다. 꿈을 이룬 것에 만족하고 많은 분들이 나이나 환경 때문에 도전을 못하신다면 주변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작지만 도전하고 이뤄보는 과정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감격해했다.

이날 생애 첫 앨범을 발표한 홍지민은 "꾸준히 싱글앨범을 내고 싶다. 올해 46살인데 십년 후에 모든 앨범들을 몰라서 어떤 공간이 되든 간에 개인 콘서트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그때 한곡 정도는 히트가 돼서 마이크를 넘겼을 때 따라 부를 수 있다면 최고다.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노력하려고 한다. 뮤지컬 노래, 가요, 제가 발표한 노래 어우러져서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을 꾼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지민의 신보는 이날 정오 공개됐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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