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사진=민은경 기자
최무성/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무성이 김태리와의 사제케미 비결을 밝혔다.

최무성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 중이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최무성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이 얼마 전 종료됐다. 사극은 언제나 여름, 겨울이 힘들다. 굉장히 덥거나 추울 때 극한 직업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런데 배우가 다 그런 것 아니겠나"라며 '미스터 션샤인' 촬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일본을 비롯해 각국의 서양 세력들이 조선에 대한 야욕을 보이는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다. 최무성은 장승구 역을 맡아 외세에 빼앗길 위기에서 조선을 구하기 위해 의병 활동을 하며 진심을 담아내고 있는 상황.

최무성은 '미스터 션샤인'이 가진 시대적 아픔에 공감했다. "저도 촬영을 하면 뭉클할 때가 있다. 자신과 가족을 포함한 모든 걸 포기하면서 나라를 위해서 일했던 사람들이지 않나. 제 대사 중 '그냥 딱 이름 하나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런 대사는 한국 사람으로서 벅차는 감정이 있다. 아마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이런 부분이 더 세지지 않을까."

그는 극중 김태리의 스승으로 등장해 김태리에게 총 쏘는 법을 알려주는 등 그녀가 의병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기여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남다른 사제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무성은 사제케미의 배경으로 김태리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김태리는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온다. 제가 태리 씨를 이끈다는 건 듣기 좋은 얘기고 애신답게 하니까 저는 거기에 맞춰 제 연기를 할 수 있다. 서로 편하게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케미 좋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응답하라 1998'를 할 때에는 인기가 갑자기 올라와서 체감을 했다. 김선영 씨와 연기를 하는데 댓글이 쏟아져서 깜짝 놀랐다. 당시 신원호PD가 '호응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댓글이 많았다. 반면 '미스터 션샤인'은 은근히 꾸준하게 인기가 유지되는 것 같다. 처음부터 태리 씨와 케미가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다행이다. 태리 씨가 지금은 저 없어도 알아서 잘 쏘고 날아다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무성이 열연을 펼친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절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