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윤시윤이 박지연을 설득해내는 데 성공해 증언을 받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박해나(박지연 분)을 설득해 마약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한강호(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짜 판사 한강호는 박해나를 만나 "5년 때린다고 말한 거 미안하다. 해나씨도 불쌍한 사람인데"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그치만 해나씨도 평생 그 죄를 떠안고 갈 거다. 같이 마약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한강호는 "과실치사로 끝날 사건이 계속 화제가 돼 그 범인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한 사람이 죽었다. 잘나가는 자제분들 마약파티 덮느라고"라며 박해나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짚어줬다. 이런 한강호의 말에 박해나는 연신 "몰랐다"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이후 함께 마약파티를 즐겼던 재벌 3세 이호성(윤나무 분)을 만난 박해나는 "나랑 잠깐 논 거지?"하고 물었고, 이호성은 "그럼 재벌 3세 만나서 결혼이라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냐"고 빈정거리듯 말했다.
이에 결국 박해나는 마음을 바꿨다. '박해나 마약사건' 공판 중 변호인과 검사 모두 변론을 하지 않았다. 재판이 허무하게 끝나려는 참에 박해나가 일어섰다. 박해나는 "최후진술하겠다. 호텔 클럽 화장실에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술 깨는 약이라고 속아 (마약을) 복용했다. 다음날 병원가서야 마약임을 눈치챘다. 혼자서만 복용했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검사와 변호사는 안심했다. 하지만 이어진 말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박해나는 "몇 번이고 앵무새처럼 이렇게 반복해 말했지만 사실 모두 거짓말이다. 사건 당일 지인들과 프라이빗 바에 갔었다."며 그날 동석한 재벌 자제들과 함께 마약을 했음을 증언했다.
박해나는 이어 "지인 중 한명이 약에 취해 웨이터와 사장을 폭행했다. 그러다 사건이 알려질 조짐이 보이자 나에게 마약을 혼자한 것으로 떠넘기고 폭행사건은 사장과 웨이터 둘만의 일로 묻기로 했다"며 증언했다. 박해나는 "증언을 바꾼 이유는 어제 팬 한분을 만났다. 그분이 제가 좋은 사람이길 바랐다"며 한강호 덕분에 마음을 바꿨음을 밝혔다. 이어 박해나는 함께한 재벌 자제들의 실명까지 거론했다. 그리고 그 재벌 자제 중에는 송소은의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을 성폭행했던 가해자 이름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날 한강호는 이호성을 비롯한 재벌 자제들과 지창수를 '판사 한수호'의 이름으로 고발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한강호에게 송소은은 "정말 멋졌어요"라고 말하며 어깨 동무했고 환한 웃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재형(신성민 분)과 방우정(한수연 분)이 한강호·한수호 엄마인 임금미(김혜옥 분)을 상대로 복수 계획을 짜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사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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