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제리장모의 지극한 사위 사랑이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에서는 처가살이를 하는 사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기는 좋은 자리에서 굳이 오토바이 면허를 땄다면서 면허증을 꺼냈고, 장모는 시험장 까지 쫓아가서 말렸던 것을 언급하며 길길이 화를 냈다. 제리장모는 인터뷰에서 “결국에는 면허를 따고 온 걸 보니까 섭섭했다”면서 결국에는 앓아 눕고 말았다. 장모는 설득하러 온 동네 주민들에 “이서방이 내가 최고로 꼽고 있는 사위 아이가”라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가 혹여나 사고가 날까 걱정되는 마음을 털어놨다.
동네 주민들은 속상해 하는 제리 장모를 위로하며 쌈짓돈을 꺼내 이왕 면허를 딴 거 안전하게 헬멧을 하나 사주자고 말했다. 훈훈한 온정에 모두가 놀라워했고, 헬멧을 사러 가게를 찾아갔다. 제일 좋은 헬멧을 보여달라고 하자, 사장은 99만 원 대의 고가 헬멧을 꺼냈고 “비싼 만큼 모자가 좋다”고 설명했다. 조금 저렴한 것을 보여달라고 하자 70만 원 대의 헬멧을 보여줬고, 상상 이상의 가격에 제리 장모와 주민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제리장모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면허증을 딴 이만기에 속상해했다. 이를 마을 주민들이 위로했고 쌈짓돈을 모아 헬멧을 하나 사주자고 했다. 매장에 간 제리장모는 이만기의 취향과 머리 사이즈를 몰라 이장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만기가 눈치채지 못하게 알아내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장은 능청스럽게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취향을 파악했고, “이서방 머리가 내 머리보다 많이 크나?”라며 갑자리 머리 사이즈를 재고 새마을 모자를 씌워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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