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희주 기자]18일 오후 9시 30분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길'을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의 토크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도시, 전주의 전북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 양희은과 함께 MC 김제동, 유리, 정재찬, 폴킴과 함께 이뤄졌다. 폴킴은 등장부터 "전주는 맛과 멋의 도시라고 알고 있다. 맛있게노래하고 멋있기 까지 한 폴킵입니다"라고 인사하며 김제동의 놀라움을 샀다. 정재찬은 폴킴에게 "방송이 애를 다 버렸다"고 농담하고 유리는 "담백하신 분인 줄 알았는데 많이 변하셨다"고 폴킴의 재치에 감탄했다.
토크 시작 전, 김제동은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활동한다는 얘기를 꺼냈다. 김제동은 "전주 모 호텔 앞에서 구조한 고양이였기에 이름도 호텔의 이름을 따 지었다. 얼마 전 순산까지 했는데, 자꾸 집 앞에서 새끼 고양이들과 울길래 창문을 열고 '나도 못 낳는다 이 자식들아!'라고 외쳤다"며 츤데레 매력을 드러냈다.
양희은 최근 발표한 성시경과 양희은의 콜라보레이션 곡 '늘 그대'에 대해 설명하며, "원래는 곡을 의뢰하면, 곡은 찍ㅇ내며 만드는게 아니기에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이상하게 내가 의뢰하면 일주일만에 곡이 만들어진다. 내가 무서운가?"라고 말하며 김제동과 MC들이 웃음짓게 했다.
이날의 행복 주제는 '길'이었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관심있던 여성에게 버스에서 쪽지를 건네줘 결혼까지 하게 된 남성의 사연이었다. 그는 항상 같은 506번 버스를 타는 여성에게 편지를 써서 건넸고 그녀와 결혼까지 하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정재찬은 그 이야기를 듣고 "오랜만에 '순애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두번째 사연은 축구선수 김진수의 사연이었다. 그는 2014년과 2018년 모두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의 선발 명단 리스트에서 제외된 경험을 밝혔다. 양희은은 "나도 얼마 전 공연을 하다 무대에서 추락해 무릎을 많이 다쳐 수슬을 해야한다"며 김진수 선수의 사연에 공감했고, 소녀시대 유리 또한 "저도 일 년 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소녀시대 10주년 무대를 앞두고 더이상 춤을 못 출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대를 다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그에게 공감하고 위로했다.
세 번째 사연은 길치들의 사연이었다. 특히, 화물차운전을 했다는 남성은, 4.2m 트럭을 끌고 4.3m터널을 통과했던 아찔하고도 스릴넘쳤던 경험담을 얘기하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 날 방송 마지막에서 양희은은 "모처럼 객석과 무대가 소통의 장이 되는 경험이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유리는 "사실 톡투유는 오는 길 보다 가는 길이 더 설렌다. 오늘이 특히나 그런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양희은과 폴킴의 콜라보레이션 '엄마가 딸에게' 무대로 방송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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