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많은 스케줄로 1년에 1번씩 차를 바꾼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한가위 흥탄소년단! 꺽어야 사는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박상철, 박구윤, 현상, 이선규, 박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구윤은 "아버지가 트로트 작곡가 박현진이다. '황진이' '무조건' '봉선화 연정' 등이 아버지가 작곡한 것"이라며 "아버지 통장을 보지 못했지만, 부족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라디오에서도 이제 입 떼기 시작했다. 첫 예능이라서 심장도 떨리고 다리도 떨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디오스타' MC 중 누군가와 친분이 있다고. 그 정체는 써니였다. 박서진은 한 방송에 10여 년 전 출연했을 때 써니가 게스트로 참여했던 것.

현상은 기상캐스터 이현승과 결혼했다고. '비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신혼 여행지를 변경했다며 "괌을 갈까 하와이를 갈까 고민했지만 '비디오스타'가 최고였다. 세계 문화유산의 제주도를 다녀왔다. 딱 2박만 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복만 먹고 잠만 자다 왔다"라고 털어놨다.

박상철이 "팬클럽 이름이 박상철을 사랑하는 모임 줄여서 박사모다. 요즘 팬클럽 이름을 잘 못 쓰고 있다. 우리가 10년 빠른데 잘 못 쓰고 있다. 예전에는 박사모라고 썼었다"라고 사연을 털어놨다.

박구윤은 자신이 원조 복면가왕이라고 주장했다. 박구윤은 "제가 MC를 봤었는데 MC를 숨겨 달라고 해서 복면을 쓰고 무대를 한 적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섭외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는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전화가 없더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구윤은 "관계자 여러분, 열심히 하고 있다. 섭외 부탁드린다"라고 '복면가왕' 제작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박구윤은 박나래 어머니와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친분이 있다고. 박구윤뿐만 아니라 박서진 역시 박나래 집안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광주 행사가 끝나고 팬들과 같이 식사했다. 끝나고 한 테이블서 식사했는데 한 분이 누구를 닮았다 싶었다 박나래 고모님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아이돌 팬클럽을 능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박서진은 "요즘 행사를 가면 45인승 대형버스로 10대 빌려서 팬분들이 오신다. 노란색 빨간색 옷에 노란색 손수건을 거는 게 우리 팬클럽 의상"이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처음 팬카페를 만들었을 때부터 활동하셨던 팬분이 계셨는데 지금은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병문안을 갔었다. 앙상한 모습으로 계시다가 저를 보고 웃더라. 며칠 후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아서 갔다. 아들분이 제 손을 잡고 감사하다고 하시더라. 치료를 받으며 웃음을 잃었을 때 제가 방문해서 웃음을 되찾았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구윤은 "아버지 영정 사진 앞에서 노래 한 곡만 불러 달라고 하더라. 살아생전 좋아하던 곡이라고 하더라. 영정 사진을 보면서 '홍도야 우지마라'를 불렀다. 조문 온 분들도 저를 따라 합창했다. 고인을 위한 마음으로 불렀다"라고 털어놨다.

박상철은 엄청난 스케줄 때문에 1년에 1대씩 차를 바꾼다고 밝혔다. 그는 "운행 중 뒷바퀴 타이어가 펑크 났다. 행사가 연달아 있었다. 행사에 늦게 되면 남은 행사도 줄줄이 펑크였다. 빨리 처리해야 하는데 택시가 섰다. 저를 보고 놀라더라. 택시 기사에게 행사에 늦는다고 사정을 했다. 차를 세우더니 매니저에 빙의해서 행사장 교통정리도 하고 경호까지 담당했다. 노래 끝나서 미안한 마음에 가격을 지불하려고 하니 팬이라고 괜찮다고 하더라. 그분께 지금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구윤은 "많은 공연을 가면 지역 특산물을 노랫말에 심는다. 고추 축제에 가면 '돈 없어도 고추뿐이고 내 사랑은 고추뿐이다'라고 한다. 묘한 느낌을 준다"라고 털어놨다. 현성은 "동문 모임 같은 연말 행사였다. 시작할 때 고급스러운 건배 제안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잔을 들고 관객석으로 나갔는데 첫 테이블에서 원샷을 외치더라. 두 번째 테이블에서도 원샷을 외쳤다. 무대 하고 내려왔더니 얼굴 빨개져서 화장실 가서 다 토했다"라고 밝혔다.

박구윤은 박서진이 토할 때까지 장구를 치는 걸 목격했다고. 박구윤은 "행사 끝나고 먼저 가는데 장구 치던 친구 토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그날 몸이 안 좋은데 대충대충 할 수 없어서 더 열심히 했다. 가는데 몸이 안 좋아서 차를 세우고 토했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에 맞춰 멋진 장구 연주를 선보였다. 박서진은 "'비디오스타' 나온다고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노래를 하겠다며 연기, 리포터 등 다양한 걸 했었다고. 박상철은 "가수 하겠다고 서울 올라와서 메들리 테이프를 냈다. 일당 받았던 돈을 날렸다. 제 입장에서는 사기인데 메들리 테이프가 나오긴 나왔다. 그런 어려운 일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상철은 "부모님은 항상 가수를 반대했다. 서울 가서 가수를 한다는 게 상상하기 어렵지 않나. 데뷔 후 '자옥아'가 히트가 됐다. K본부 아침 프로그램에 어머니랑 출연했다. 당일 저녁 스케줄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방송 끝나고 데려다달라고 하더라. 가던 중 시내로 들어가자고 하시더라. 시장에 들어갔더니 어머니가 '방송 봤어? 방송을 왜 안 봐?'라며 아들 자랑을 하시더라. 부모님은 안 될까 봐 걱정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구윤은 "부산에서 저희 아버지가 저를 찾으셨다. 아버지 계신 곳으로 갔는데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이더라. 가수로서 성공을 못해 아빠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했었다. 그게 10년 가까이 됐을 때였다. 제 앞에서 우는데 가슴이 찢어지더라. 나는 가수를 하면 안 되겠다고 했다. 아버지는 어차피 시작한 거 네가 안 하면 누가 하겠냐고 하시더라"라고 아버지와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트로트 가수 정해진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정해진과 함께 트로트 가수들은 노래방 번호만 보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정해진은 '남행열차'로 완벽한 성공을, 현성은 '비상'을 불렀지만 실패했다. 이선규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가사를 몰라 실패했고, 박서진이 마이크를 넘겨받아 성공했다. 박구윤은 '무조건'에 성공했다. 박상철은 '님과 함께'로 성공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정해진 박상철이 올라갔다.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을 불렀고, 최종 우승자는 박상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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