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홍진호 팀이 뱃놀이 체력테스트에서 승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행동 과학연구소'에서는 '상황'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뱃놀이 체력테스트에 들어갔다. 김태훈 교수는 "실제 경기하는 중 누군가의 시선을 받았을 때 플레이어의 능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보는 거다. 심리학적 용어로는 호손 효과라고 한다. 호손 웍스라는 전기 회사에서 공장 근로자를 누군가가 관찰했을 때와 관찰하지 않았을 때 행동이 달라지는 걸 발견했다. 누군가가 지켜보면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진호 팀이 먼저 입장해서 제한시간 10분 동안 열심히 노를 젓는다. 노젓기로 가장 멀리간 팀이 우승하는 것. 에릭남은 시작하자마자 말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김태훈 교수는 "에릭남은 시작하면서부터 말이 없었다. 상당히 승부에 집착하는 경향"이라고 행동을 분석했다.
중간부터는 학생들이 응원단으로 등장했다. 타인의 시선이 투입되자 권혁수의 속도는 더욱 올라갔다. 응원단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자 꼴찌였던 홍진호의 속도도 빨라졌다. 이윤형 교수는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고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기 때문에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나타날 것이다"라며 어린 학생들을 응원단으로 등장시킨 이유를 밝혔다.
응원단 다음으로는 거울을 보여줬다. 김태훈 교수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보려고 한다. 지금은 본인의 시선을 느끼는 거다. 내가 내 행동을 직접 봤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10분 동안 한 결과 홍진호팀은 8149m를 로잉했다.
리더 선출이 다른 유민상 팀은 홍진호 팀과 다른 경향을 보였다. 유민상은 좌우를 살피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유민상 팀은 거울을 먼저 내보냈다. 자기 시선을 의식한 이천수의 속도는 빨라졌다. 차오루 역시 로잉 속력이 올라갔다. 거울이 투입되자 자세가 확연히 좋아졌다. 거울이 투입되고 유민상은 2분대로 속도가 빨라졌으며 문빈은 이천수를 제치고 1위에 올라갔다.
응원단이 등장하자 이천수의 속도는 올라갔다. 유민상의 속도 역시 빨라졌다. 문빈은 자기 팀 이름이 나오자 속도가 순간적으로 1분대로 들어오는 등 빨라졌다.
10분 동안 한 결과 유민상 팀은 7350m를 로잉했다.
실험 결과 사람은 타인의 시선을 느끼도록 바뀌는 상황에 따라 행동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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