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시민은 소크라테스 덕후였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연출 나영석)에서는 김진애, 김상욱, 유시민, 유희열, 김영하의 유럽 여행이 펼쳐졌다.

유희열은 토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김상욱에 “제가 양자역학을 모르는 거 보다 더 상처예요”라며 TOY인데 왜 TOY 노래를 안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델피의 신탁으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 잠도 못 자게 계속해서 말을 할거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고, 김상욱은 “지구 밖에 생명체는 어떤 모습일까”부터 시작해 빅뱅이론까지 과학자다운 토크를 이어나갔다.

유명한 커피 브랜드 별다방의 로고는 세이렌이었다.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노래로 뱃사람을 홀려 잡아먹는 인어다. 또, 별다방의 브랜드 네임은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 항해서 스타벅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었고, 잡학박사들은 명품, 유명 브랜드에 인간의 본능을 유혹하는 여인들이 로고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성덕인 유시민은 “소크라테스 선생님의 향기, 이쪽에 조금 더 남았을까?”라며 유럽 여행에 설렘을 드러냈다. 1,500년 동안 고대 아테네 시민들의 공동묘지였으며 소크라테스가 자주 야외 토론을 벌였던 동네인 케라메이코스에 도착한 유시민은 소크라테스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

유희열은 소크라테스의 매력이 무엇이냐 물었고, 유시민은 “매력 많지만 여러가지로. 그 죽을 때 모습도 되게 멋져요. 정서적으로 배심원들에게 다가가서 무죄판결을 끌어내거나 두 번째 배심원 투표를 할 때도 아부도 안 하고 호소도 안 했어요. 자기 할 말만 정확하게 했어요”라며 죽을 때까지 논리적이었던 소크라테스의 철학적인 면을 극찬했다.

한편 ‘알쓸신잡3’는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 신입 박사들과 함께 돌아온 차원이 다른 TMI(Too Much Information)의 대향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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