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천윤혜기자]여배우들이 단아한 드레스코드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품격을 높였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김남길과 한지민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레드카펫답게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과거 몇몇의 여배우들이 노출을 강조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것과 달리 올해 여배우들은 노출보다는 단아함으로 부산을 들썩였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한지민은 노출 없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레이 톤의 마이 의상을 선택한 김남길과 완벽한 케미로 깨끗한 이미지를 과시했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6년 만에 복귀한 이나영은 드레스 대신 검은색의 마이를 선택했다. 올블랙의 의상으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인 이나영은 레드카펫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의상이었음에도 비주얼이 패션의 완성임을 증명해냈다.
수애는 드레수애답게 단아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보리 색의 롱 드레스와 빛나는 장식으로 우아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뽐냈다.
이하늬는 블랙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다. 벨벳 소재의 드레스는 그녀의 레드립과 어울리며 화려한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김희애는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우아함의 대명사답게 압도적인 분위기가 레드카펫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남규리는 화이트 드레스로 깔끔함을 강조했다. 단정한 앞모습과는 달리 파인 등으로 반전의 드레스코드를 선보이기도.
한예리는 블랙의 오프숄더 롱 드레스로 고혹미를 뽐냈으며 최수영은 화려함보다는 수수한 느낌의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였다. 하의 부분은 흩날리는 재질로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최희서 역시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레드립과 올림 머리로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생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신소율은 "생애 첫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다보니 잘 어울리는 룩을 선택하고 싶었다. 주머니가 포인트다"라고 밝히며 발랄한 분위기의 꽃모양이 프린팅된 원피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장동건과 현빈은 블랙 슈트를 입고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만의 국민 남친 류이호 역시 단정한 턱시도와 밝은 미소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박해일은 차기작 '나랏말싸미' 촬영으로 인해 삭발해 불가피하게 수트에 비니를 쓰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며,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0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2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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