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60분을 영화의 감성으로 꽉 채웠다.
5일 방송된 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에서는 영화배우 한예리가 객원 노마드로 출연해 서울의 명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카피라이터 정철이 선택한 덕수궁 돌담길이었다. 정철은 "제가 이문세의 '광화문연가'를 좋아하고, 덕수궁 돌담길이 그 노래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오게 됐다"며 명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함께 이문세의 노래를 감상하며 추억에 빠져들었고, "이문세와 고 이영훈 작곡가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이 만들어낸 노래에 감탄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영화 '건축학 개론'의 배경이 됐던 서촌의 한옥이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이곳에서 '건축학 개론'의 카피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나는 누군가에게 ‘별점 아저씨’였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한 록 페스티벌에서 티켓을 팔찌로 바꿔주는 직원이 자신을 '별점 아저씨'라고 불렀다면서, 별점은 '필요악' 같은 존재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최악의 하루' 촬영 현장에서 영화 에피소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진은 평론가로서 영화 '최악의 하루'를 극찬하며, "영화 중 '강북의 멜로'라는 장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최악의 하루'부터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주제를 담은 '건축학 개론', 세련되고 유머러스한 사랑을 보여준 1996년 영화 '러브스토리'가 3대 강북 멜로다"라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멤버들의 요청으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두가 감탄하자, "저에게는 몸의 센서가 만 개 정도 있는 것 같다. 무용한 덕분에 연기할 때 훨씬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장소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의 감성을 느끼게 해줬다. 자극 없는 신선한 예능 '토크 노마드'가 또 어떤 감성으로 우리에게 힐링을 전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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