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낸시랭과 왕진진이 사랑의 시작부터 끝맺음까지 전쟁 같은 치열함으로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왕진진은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낸시랭이 모든 상황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낸시랭에게 욕은 했지만 감금과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왕진진은 "주변에서 부부사이를 갈라서게 만들었다. 나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낸시랭을 세뇌시켰다"라며 안타까운 마음 역시 고백했다.
앞서 낸시랭은 같은 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진진과의 이혼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이기도.
지난 4일 왕진진이 낸시랭과의 부부싸움 도중 물건을 부수는 등의 폭력을 저질러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부부 사이의 균열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낸시랭은 부부싸움이 있었지만 화해 후 원만히 정리했다고 사건을 해명했다. 하지만 채 일주일이 가기도 전인 지난 10일 왕진진이 자택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응급실에 실려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두 사람이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졌고 두 부부의 개인사는 대중들에게 낱낱이 파헤쳐졌다.
결국 낸시랭은 인터뷰를 통해 "남편(왕진진)은 내 앞에서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고 고백했고 왕진진은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금한 적은 없다"고 반박해 두 사람의 싸움은 피로감을 느낄 만큼 절정으로 치달았다.
두 사람의 싸움은 12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왕진진은 거듭 감금, 폭행을 부인하며 이혼의 원인을 낸시랭에게 떠밀고 있고 낸시랭은 자신이 사랑에 눈이 멀었다며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했다.
치열했던 사랑만큼 헤어짐의 과정도 치열한 두 사람. 여전히 이혼에 대한 서로의 주장은 상반된 가운데 지난 12월 깜짝 공개된 두 사람의 결혼은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씁쓸하게 마무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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