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의 엄마를 도와준 이수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법체류자에게 공격당한 팔이 온전치 못함을 느낀 이수연은 들고 있던 종이를 떨어뜨렸다. 그때 서인우가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종이를 주워 이수연에게 다가온 서인우는 팔을 쳐다보며 "다쳤니?"라고 물었고, 이수연은 "그건 12년 전에 물어봐야 했던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굳어 있던 팔의 감각이 점점 살아나는 걸 느낀 이수연은 얼른 종이를 집어 들고 자리를 떠났다.
이수연은 한여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엄마가 타고 있는 비행기에 불이 붙어 걱정에 사로잡힌 한여름은 "직접 현장에 들어가겠다"며 울먹였다. 이를 본 이수연은 한여름을 말리며 "기다려라. 내가 직접 물어봐 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허락을 받지 못하자 이수연은 한여름을 위로하며 "같이 있어 줄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에 한여름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왜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이수연은 "그냥... 같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라고 말했고, 한여름은 "아니에요. 괜찮아요"라고 거절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 대신 혼자 현장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비행기에서 부상 당한 한여름의 엄마를 발견한 이수연은 재빠르게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한여름의 엄마는 이수연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그 순간 보안팀과 응급팀 요원이 들어오자 이수연은 몸을 숨겼다.
이수연은 다친 팔을 치료하러 가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실은 겁이 났어요. 사람들이 볼까 봐요. 그때 사람들이 날 바라보던 시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쳐다만 봐도 아플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던 거죠. 두 번 다시 그런 기분 겪고 싶지 않아요. 내가 바랬던 건 오직 하나. 그냥 평범하게. 보통의 일상들을 그냥 보통의 일상처럼 그렇게 사는 거였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한여름에게서 전화가 왔고, 이수연은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다. 곧이어 온 문자에는 "가방 가지고 왔어요. 그때 비 오는 날 만났던 카페 앞이에요"라고 적혀있었다.
이수연은 한참의 고민 끝에 우산을 쓰고 한여름 앞에 나타났다. 이수연을 본 한여름은 "근데 팔은 왜 그래요? 몸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혹시 다쳤어요? 그리고 혹시 우리 엄마 만났어요? 비행기 안에서 상처 치료해주면서 내 친구라고 했다면서요. 혹시 그게 이수연 씨였나 해서요"라고 물었다. 이수연은 계속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한여름이 "왜 거기까지 들어간 건데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한여름씨는 왜 여기까지 온 건데요?"라고 받아쳤고, 한여름은 "궁금해서요. 혹시 남모르게 선행 베푸는 거 좋아해요? 혹시 그럼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서 있던 이수연은 결국 "네"라며 마음을 고백하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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