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지민/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한지민이 아역 김시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지민은 아동 학대를 소재로 우정과 연대를 담은 영화 ‘미쓰백’에서 김시아와 감정선을 주고 받아야만 했다. 김시아는 ‘미쓰백’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5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지은’ 역을 꿰찬 김시아는 캐릭터의 입장으로 일기를 썼을 뿐 아니라, 머리를 감지 않거나 밥을 조금 먹는 등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김시아 이름이 언급되자마자 미소를 짓더니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날 한지민은 김시아에 대해 “걔는 천재 같다.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하길래 세계적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하며 “나보다 (김)시아가 먼저 캐스팅 됐었다. 감독님께 ‘지은’ 캐릭터는 누가 연기하냐고 물어봤더니 사진을 보여주더라. 아이인데 눈에 수만가지 감정이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 친구 눈은 뭘까 호기심이 생기면서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났다. 보통 아역들과 달리 어른이 들어와 있는 아이 마냥 묵직했다. 아이 같지 않아 되게 신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까지 어른스러울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4남매 중 첫째였다”며 “이해력도 상당했다. 나중에 들었는데 ‘지은’의 입장에서 일기까지 썼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배우 한지민, 김시아/사진=헤럴드POP DB
배우 한지민, 김시아/사진=헤럴드POP DB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시아가 혹여나 정신적으로 다치게 될까봐 우리 모두 고민을 많이 했다. 일반적으로 작품 할 때는 캐릭터 이름으로 많이 부르는데, 온전히 분리하기 위해 시아한테 만큼은 시아로 불렀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촬영 내내 엄마를 찾는다거나 힘들다는 말을 안 하더라. ‘지은’ 그 자체로 거기 서있어줬고 나로서는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연기가 처음인데 날 것 같은 표현에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캐릭터를 위해 덜 먹고, 안 씻는 모습에 위대해보였다. 어린 배우지만 ‘넌 대배우야’라고 말하고 싶더라”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한지민, 김시아 등이 출연하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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