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김혜림이 김치밥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73회에는 김치밥 한 그릇에 담긴 추억을 공유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평소 낯을 가리는 김완선이 김혜림과 친해진 계기를 궁금해했다. 김혜림은 과거 활동 당시부터 김완선과 친했다며 “김완선은 나보다 한 살 동생이지만 가요계 선배였다”라고 설명했다. 활발한 성격의 김혜림이 먼저 김완선에게 다가섰고 두 사람은 이후 선후배를 떠나 친한 언니동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잠시 연락이 끊어진 기간도 있었다. 김혜림의 어머니가 오래 투병 생활을 하시며 자연스레 세상과 단절된 시간을 보냈던 것. 결국 어머니가 떠나신 날, 김혜림은 미처 주변에 연락을 돌리지 못했지만 김완선이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장례식장을 찾아오며 인연의 끈이 다시 이어졌다.

김혜림은 자신의 히트곡 ‘날 위한 이별’이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밝혔다. 술에 취하면 전화를 하는 전 남자친구가 있었고 자신은 이를 녹음해 테이프가 늘어날 때까지 들었다는 것. 애틋한 옛사랑의 추억은 작사가에 의해 가사에 담겼고, 히트곡이 되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구본승은 이날 김혜림이 김치밥을 알고 있다는데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이북출신인 구본승의 어머니도 김치밥을 자주 해주셨던 것. 김완선은 과거 김혜림의 집에 놀러갈 때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이 김치밥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날 저녁 청춘들과 함께 김혜림이 김치밥의 추억을 나눴다.

멤버들은 처음 맛보는 김치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서로 더 먹겠다고 아우성인 통에 냄비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본승은 “이걸 파는 식당이 왜 없지? 예전부터 궁금했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