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최다니엘이 박은빈 대신 이지아에게 희생당하는 것을 택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선우혜(이지아 분)에게서 정여울(박은빈 분)을 지키기 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혜가 이다일에 "너의 분노와 나의 분노가 뭐가 다르지?"라고 하자, 이다일은 "다르지 않아"라고 말하며 선우혜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아파? 네가 죽인 사람만큼 아프냐고. 왜 죽였어. 그것만 대답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선우혜는 "그게 뭐가 중요해? 내가 너였으면 날 그냥 죽여버렸을 텐데. 그게 궁금해서 죽이지도 못하는 거야?"라며 맞섰고, 이다일은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할 수 있어. 네가 말할 때까지"라며 선우혜의 팔을 비틀었다.
선우혜는 고통스러워하며 "난 사람들의 분노를 들을 수 있었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어. 그들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얼마나 죽고 싶은지, 하지만 얼마나 나약한지. 난 그들을 도와준 것뿐이야. 그들이 원하는 걸 진짜 알 수 있게"라고 말했다.
그 사이 정여울(박은빈 분)과 귀벤저스 수사팀은 선우혜가 조종하고 있는 사람들과 맞서 싸우고 있었다.
정여울은 선우혜(이지아 분)와 맞서고 있던 이다일을 발견하고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엄마와 자주 듣던 음악을 들려준 정여울의 방법은 통했고, 결국 이다일을 음악으로 잠재울 수 있었다.
한참을 쓰러져 있던 이다일이 잠에서 깨어나자 정여울은 "그땐 미안했어요. 이제 이다일씨 보고 물러서는 일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일은 "내가 널 해칠 수도 있으니 도망가라고 했잖아. 나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라고 걱정했다.
이 때 정여울은 이다일의 손을 잡으며 "이다일씨는 그 여자와는 달라요. 음악이 없을 때도 이다일씨 혼자서 수갑을 채울 만큼 이겨냈잖아요. 점점 심해지는 만큼 우리가 도와줘야죠. 같이 있으면 돼요. 앞으로 혼자 다니지 마요. 이다일씨가 다시 변한다고 해도 내가 지킬 수 있어요. 이다일씨도 나도"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다일은 정여울과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이다일은 선우혜가 마지막으로 노리는 것이 정여울의 몸에 빙의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정여울을 불러 데이트를 신청했다. 텐트를 가지고 잠시 쉬러 가자고 한 것.
이다일은 정여울과 나란히 텐트에 앉아 "이랑이가 너한테 그 신발 사줬을 때 마음이랑 오늘 내가 너를 여기로 데리고 온 마음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다음엔 더 멀리 떠나봐.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웃고 싶을 때 많이 웃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라"고 전했다.
이에 정여울은 놀란 눈으로 "왜 그런 말을 해요? 다신 안 볼 사람처럼"이라고 물었고, 이다일은 "아니 그냥, 우리도 좀 쉬자고 오랜만에. 다행이야 나한테도 이런 기억이 하나쯤 생겨서"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이다일은 정여울을 구하기 위해 혼자 사라졌다. 이를 알게 된 정여울은 "꼭 다시 못 만날 사람처럼 하더니... 혼자 뭔가 하려는 것 같아요. 선우혜가 내 몸에 빙의되는 게 이다일에게 아주 끔찍한 일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며 울먹였다.
이어 "이다일씨는 자기 몸으로 선우혜를 불러들이려는 거에요. 자기 몸으로 선우혜를 막으려고 하나봐요"라고 추측했다. 이다일은 정말 정여울 대신 희생 당하는 것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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