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폼나게 먹자' 방송 캡처
SBS '폼나게 먹자'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제주도의 맛'을 담은 푸짐한 식탁이 차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서는 설현과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도에서 함께 식재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 김상중, 채림은 로꼬 없이 아침부터 푸짐한 밥상을 즐겼고 평소와 다른 시작에 의아해했다. 이때 게스트로 설현이 등장했고 이경규는 "이래서 오늘 이런 밥상을 준비했구나"라며 웃었다. 설현은 세 사람과 함께 '다금바리 회'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상중은 바로 로꼬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게스트 소식을 알렸고, 로꼬는 설현을 보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이따 뵙겠습니다"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새로운 게스트 한 명이 더 등장했다. 로꼬는 같은 소속사의 그레이를 보자마자 "형이 오늘 게스트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가우면서도 어색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오늘의 식재료를 찾아 나섰다.

SBS '폼나게 먹자' 방송 캡처
SBS '폼나게 먹자' 방송 캡처

드디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오늘의 식재료가 공개됐다. 먼저 그레이가 로꼬, 김진영과 함께 찾은 식재료는 제주도 '오분자기'였다. 2012년부터 환경 문제 때문에 오분자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이에 로꼬는 "우리가 이렇게 알려드리면 오분자기를 더 찾으실 것 같다"며 걱정했고 김진영는 "진짜 오분자기가 어떤 것인지 알려드리는 것도 필요하다. 정보 전달을 위해 먹어보자"고 전했다. 오분자기를 맛본 그레이는 "전복보다 부드러운 식감이다"라며 감탄했다.

채림과 함께 식재료 찾기에 나선 설현은 푸른콩밭에 도착해 CF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높지 않은 염분 때문에 살찌는데 걱정 없다"는 말을 들은 설현은 '푸른콩장'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경규와 김상중이 찾은 식재료는 '흑우'였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본이 조선의 흑우를 자신들의 와규로 둔갑시켰다"는 역사적 사실을 접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와규의 조상은 사실 조선의 흑우였다"며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흑우를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SBS '폼나는 식탁' 방송 캡처
SBS '폼나는 식탁' 방송 캡처

최현석 셰프의 요리로 '폼나는 식탁'이 완성됐다. 이날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설현을 처음 본 로꼬와 그레이는 부끄러움에 눈을 못 마주쳐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이 출연한 영화 '안시성'에 대해 물어보면서도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주도 흑우 구이'를 맛본 세 사람은 "고기가 다르다.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최현석 셰프가 준비한 첫 번째 요리 '마른 두부 라자냐'를 맛본 설현은 "보통 라자냐랑 두부랑 같이 먹지 않는데 되게 잘 어울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레이도 "꽃향이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평했다. 이경규도 "진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감탄했고 직접 마른 두부 식재료를 찾아온 채림은 "고기 대용으로 이 두부를 쓰면 아주 좋은 식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두 번째 요리인 '푸른콩장 흑우 스테이크'를 접한 설현은 "고기 식감이 정말 좋다. 확실히 덜 느끼하고 담백하다. 그래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로꼬도 "장맛이 처음에 확 온다"며 둘의 조합을 칭찬했다.

그레이는 두 번째 요리가 마지막인 사실을 전해 듣고 "아까 오분자기 가져올걸"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SBS '폼나게 먹자' 방송 캡처
SBS '폼나게 먹자' 방송 캡처

이번 방송을 끝으로 '사라질 식재료 살리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로꼬는 "지난 8주 동안 우리의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나에게는 '인생 2막'이 시작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며 식재료 살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경규도 "8주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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