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솜이 서강준을 흔들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연출 표민수|작가 박희권, 박은영)에서는 이영재(이솜 분), 온준영(서강준 분)의 연애 대서사시가 그려졌다.

온준영은 민세은(김윤혜 분)이 이영재의 소개팅을 주선했다는 사실에 냉랭한 태도를 취했다. 민세은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온준영에 상처 받은 모습을 보였다. 온준영은 “영재 소개팅 왜 해줬어.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민세은은 “오빠는 무슨 생각인 건대요. 무슨 생각으로 말 안 한 거예요? 영재 언니랑 사겼다는 거? 오빠 그거 알아요 우리 만난 4년 동안 오빠 나한테 처음으로 화낸 거. 그리고 그 이유가 영재 언니 때문인 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 시각, 백주란(이윤지 분)은 이영재를 샵으로 불렀고, 이영재에게 “모 하나라도 샵에 두고 싶은 거 있음 물불 안 가리고. 참 여기서 울고 웃고 별 일이 다 있었다. 여기가 내 남편이고 자식이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아지트고”라며 애틋한 시선을 보였다.

항상 밝던 백주란 답지 않은 모습에 이여재는 “언니 왜 그래? 술도 안 마신 거 같구만. 백주란 무슨 일인데”라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백주란은 “영재야 나 암이래. 병이라는 게 가려서 오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오지 말라는 법도 없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화나고 너무 무섭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 여자 보는데 이수재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너무 무서웠겠다 너무 두려웠겠다 정말 힘들었겠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 될 일인데 절대 괜찮지 않았을 시간인데 나 까짓 게 뭘 안다고 다 아는 척 다 이해하는 척 그렇게 쉽게 툭 건드려 놓고 위로한답시고 떠들어대고. 그런데도 그 바보는 괜찮다고 웃어줬었어”라면서 “영재야 나 너한테 부탁이 있어 꼭 네가 해줬으면 좋겠어. 누구한테도 말하고 싶지도 않고 보여주고 싶지 않아”라며 머리를 부탁했다.

방송말미 이영재는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데 전화할 데가 없더라"면서 온준영에 전화를 걸었다. 이영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아프고 다 떠나"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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