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선다방-가을겨울편'
tvN '선다방-가을겨울편'

[헤럴드POP=박초하 기자]공감대로 이어진 대화 속 쌍방 하트는 한 커플만 탄생했다.

12일 방송된 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에서는 4시, 7시 맞선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늘의 커피로 새 메뉴 다방 커피가 선택된 가운데 먼저 4시 맞선이 시작됐다.

미디어 커머스 MD인 34세 남성과 올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병아리 사업가 30세 여성이 만났다.

맞선남은 '과거 계속된 소개팅 실패에 사랑의 기적을 만나고 싶다'고 했고 맞선녀는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수줍은 자기소개 후 자연스럽게 사업 이야기로 넘어갔다. 맞선남은 직장에 다니기 전 화장품 공병 사업을 했었고 친구와 단둘이 사업을 하는 맞선녀의 고민에 공감했다.

'사업'이라는 연결 고리가 있는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시각 두 사람을 모습을 지켜보던 양세형은 유인나에게 "여자분이 신발을 벗고 계시는데 왜 그러신 거지?"라고 물었다.

맞선녀는 자신이 신고 온 구두를 벗어 그 위에 살포시 발을 얹어 놓고 있었고, 양세형은 "신발을 혹시 새로 사셨나, 발이 아프신가"라며 궁금해했다.

양세형은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수줍게 웃었고, 유인나는 "어쨌든 지금 자기가 편하다는 거다. 되게 좋다"며 좋은 신호로 해석했다.

7시 맞선 남녀는 '워라밸'이라는 범상치 않은 대화 주제로 시작했다. '즐거운 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좀 더 진지하게 남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맞선남은 "만약 결혼해서 아내가 고소득의 직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인나는 "이 결혼 찬성입니다"라고 감동했다.

이어 맞선남은 맞선녀에게 "요새 즐거워하는 건 어떤 거예요?"라고 물었고 맞선녀는 "영상 보는 것, 책 읽기...이건 데이트랑은 상관없는데 열심히 일하고 침대에 누울 때"라고 답했다.

맞선남은 "주로 혼자 하는 것이 많다"고 웃으며 "같이 했을 때 즐거운 게 무엇인지 알아갈 때가 됐다. 제가 한번 노력해서 그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갑작스러운 돌직구 고백으로 선다방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유인나는 "나 잘못 들은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고 맞선녀가 고백 이후 바로 화장실을 가자 양세형은 "여자분이 일부러 흐름을 끊을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끝으로 두 맞선 남녀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어진 데이트 후 4시 남녀는 서로에게 호감표시했고, 7시 남녀는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