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파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인)에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조석무(차태현 분)와 진유영(이엘 분), 강휘루(배두나 분)와 이장현(손석구 분)이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흘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 나간 강휘루를 찾아 나선 조석무는 비로소 갈곳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고미숙(문숙 분)의 카페를 방문했고 처제인 강마루(김혜준 분)에게 강휘루의 가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곳에서마저 강휘루의 흔적을 찾지 못하자 임시호(위하준 분)의 이야기를 묻게 됐다. 임시호는 이미 영국으로 떠난 뒤였지만 조석무는 ”영국에 갔을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휘루는 오기완(이종혁 분)의 출판사 건물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했다. 강휘루는 자신의 동화에 관심을 기울여 주는 오기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튿날 혹시나 조석무를 마주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찾아간 고미숙의 카페에서 오기완이 미국 체류 당시 아들을 떠나보낸 사실을 접했다.

조석무는 갑자기 장인어른 강추월(유형관 분)이 들이닥치며 이혼사실을 숨기기 위해 용을 썼다. 취향은커녕 좀처럼 맞지 않는 장인어른과 서울 구경까지 하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겨야 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 강휘루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자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강추월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는 생각에 이혼사실을 고백했다.

결국 강휘루까지 소환돼 강추월 앞에서 이혼 사실을 고백하고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강휘루는 어디서 지내냐는 말에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아울러 “당신이 원하는 거 하면서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을 잘 아는 사람, 알 수 있는 사람이랑”이라고 돌아섰다. 이런 강휘루의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한 조석무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 행복하세요. 행복하게“라고 인사를 건넸다.

진유영 역시 동생이 다녀간 후 이장현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해진 상황. 옛 연인이기도 한 진유영과 조석무는 술잔을 기울이다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진유영은 “이상한 말인데 아무하고나 막 자는 여자 있잖아. 나도 뭔가 계기만 있으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라며 조석무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강휘루와 이장현 역시 격정의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미쳐지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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