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사자' 측과 박해진과의 대립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사자'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21일 사전제작드라마 '사자'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 상태에 처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라며 "감독 이하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은 오늘도 촬영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나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이 장기화 된다면 일부 제작차질이 우려됩니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자' 측은 "남자주인공이 1인4역을 맡은 '사자'에서 연락두절은 촬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촬영장 복귀를 전화, 문자와 이메일 등으로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남자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오늘 현재까지도 연락두절 상태로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또한 당사와 연락두절 후 '사자'를 마무리하지 않고 모 감독이 연출하는 타 작품에 참여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라 덧붙였다.
이와 같은 '사자' 측의 입장이 전해지자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법적대응을 나서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마운틴무브먼트 관계자는 "우선 박해진과 드라마 '사자'의 계약은 3월 13일에 끝났고, 그 이후 5월까지 연장합의했고, 그 뒤 문제가 생겼을 때도 8월, 10월까지 연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이 작품을 촬영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됐다. 저희 또한 '사자'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촬영을 지속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러한 보도자료를 내보내겠다고 그간 제작사 측에서 계속해 협박해왔다"고 덧붙이기도.
마지막으로 "원래부터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하려고 했지만 이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한다. 강력대응 하겠다. 일말의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자'는 이번 사건 말고도 파란만장한 시기를 겪었다. 제작사와 스태프들 간의 임금 무지급 논란을 시작으로 장태유PD가 최종 하차했고, 여주인공 나나도 하차하면서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이날 오후 빅토리콘텐츠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앞서 나간 보도자료에 담긴 공식입장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사과드린다. 박해진 측과 만나 합의를 시도하겠다"는 뜻을 전해 원만한 해결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대중들은 배우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제작사의 입장도 난처하겠지만 1년이 넘는 시간을 오롯이 '사자'에 투자한만큼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 박해진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큰 가운데 과연 '사자' 측과 박해진 측은 원만한 합의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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