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진우와 준이 감성으로 추운 주말의 오후를 따뜻하게 데웠다.
24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활동 중인 준과 정진우가 출연해 최근 발표한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예술고등학교에서 재학하며 함께 음악의 꿈을 키워나갔다는 준과 정진우. 그렇기에 이들은 더욱 친분이 두터웠다. 이에 송은이가 던진 "같이 한 팀으로 할 수 있었는데 각자 음악을 하신 건 성격적으로 안 맞아서 그런건지"라고 농담에도 "약간 안 맞는 것 같다"는 대답으로 대응하기도 한 것.
오랜 시간 함께 했기에 둘 모두 친구의 데뷔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특히 준은 "예전에 진우가 'K팝스타'에 먼저 나와서 많이 부러웠다"며 "조금 과장이 붙기도 하지만 연습실에서 부러워서 울기도 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준은 정진우가 최근 발표한 신보 'ROTATE'에 대해 얘기하며 "그 동안 진우가 하던 음악들이랑 다른 색깔의 음악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제가 여태까지 봐왔던 진우의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하기도. 오랜 친분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
둘의 라이브 역시도 감미로웠다. 정진우는 신곡 'she's got everything'을, 준은 지난 10월 31일 발매한 'Autumn Leaves'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라이브를 듣고 나자 송은이는 "준 씨가 굉장히 개구쟁이 같은 목소리였는데 노래는 감성적으로 빠져드는 게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진우 역시 준의 신곡에 대해 "제가 되게 좋아하는 준이의 목소리가있는데 그 목소리가 되게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날 정진우는 함께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없냐는 송은이, 김숙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다. 정진우는 이에 대해 "저는 기리보이 님이나 검정치마 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며 "제가 가사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런 가사를 쓰시는 분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준은 함께 음악을 하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 "크러쉬 선배님이랑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이후 정진우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라이브로 풀어냈고, 준 또한 코린 베일리 래의 'Like a Star'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내며 눈 내린 주말 오후를 따뜻하게 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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