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박연수가 댓글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는 학예회 발표 준비를 위해 방문할 친구들을 생각하며 들뜬 모습이었다. 박연수에게 머리 손질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 지욱이도 누나의 부탁에 침구를 정리했다.
곧 초인종이 울리고, 지아의 학교 친구들이 도착했다. 지욱이는 어색한 몸놀림으로 누나들 곁을 서성거리며 미소를 지었고, 지아는 친구들과 수다 타임을 가지며 간식을 먹었다. 이때 방에 들어갔던 지욱이가 다시 나와 누나와 친구들 곁을 어슬렁거렸고, 지아는 박연수에게 "학교에서 피구할 때 지욱이가 우리 곁으로 자주 온다"고 밝혔다.
지아는 곧 친구들과 '셀럽파이브' 음악에 맞추어 춤 연습에 매진했다. 지아는 마치 리더 같은 모습으로 친구들을 이끌며 능숙하게 춤을 추는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지아는 갑자기 방문을 닫더니 우쿨렐레 케이스를 꺼냈다. "엄마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조용히 해"라고 말하며 연 케이스에는 쥐포와 육포, 김 등 다양한 간식이 들어있었고, 지아와 친구들은 조용히 육포를 맛보기 시작했다. 아이들만의 조촐한 간식 파티가 시작됐다.
이때 밖에서 요리를 하던 지욱이는 누나의 방으로 향했고, 동생에게서 육포를 감추려던 지아는 이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지욱이는 이를 바로 엄마에게 고자질했고, 지아는 지욱이에게 핀잔을 줬다. 다행히 박연수는 지아를 크게 혼내지 않았고, 아이들은 다시 간식 파티를 이어갔다. 박연수는 지욱이를 밖으로 불러냈지만, 지욱이는 누나들과 함께 있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지욱이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요리도 시큰둥해하며 다시 누나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누나들은 다시 지욱이를 엄마 곁으로 쫓아냈고, 지욱이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싶어 안달했다.
이후 지욱이는 지아의 친구 중 좋아하는 누나 승우의 관심을 끌기 위해 태블릿을 가져갔다. 이어 "댓글 달아줄게"라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이를 본 천사표 엄마 박연수가 "어디서 나쁜 말을 배웠느냐"고 불같이 화를 냈다. 박연수는 "댓글 단다"는 지욱이의 말을 "악플을 달겠다"는 뜻으로 이해했다는 것. 악플로 인해 댓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던 박연수는 행여나 지욱이가 나쁜 일에 물들까 평소보다 엄하게 화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 댓글에 비방과 상처 주는 말들이 많아 아이들은 댓글로부터 완전히 차단시키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엄마의 갑작스러운 훈육에 당황한 지욱이는 서러움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내 지욱이가 "어차피 어떻게 다는지도 몰랐다"며 진실을 토로하자 박연수는 웃음을 숨기지 못한 채 지욱이를 안아줬다. 박연수는 "엄마가 댓글에 예민해서 그랬다"며 마음이 편치 않은 모습이었다. 억울하고 속상했던 지욱이는 방 안에 들어가 홀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눈에서 땀이 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들은 다시 춤 연습을 시작했고, 지욱이는 언제 울었냐는 듯 누나들의 모습을 구경했다. 누나들과의 게임에도 합류하며 즐거워했다. 지욱이는 승우 누나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표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후 지아와 친구들은 자신들의 춤을 평가받기로 했고, 심사위원으로 나선 박연수는 날카로운 평으로 아이들의 코믹함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아와 지욱이가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사진=둥지탈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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